서울 중구의 '도시 정리'…723개 시설물 손보거나 없애

정준영 2024. 1. 19. 08: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도시 정리하기 사업'을 추진해 거리의 미관을 해치는 공공시설물 723개를 정비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 불필요하거나 기능을 상실한 공공시설물 철거(비우기) ▲ 비슷한 기능을 가진 시설물 통폐합(줄이기) ▲ 낡고 훼손된 시설물 유지보수(정비하기) ▲ 사전 검토를 통한 신규시설물 설치 최소화(미리 비우기) 등 4개 분야로 나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시 정리하기' 정비하기 전(왼쪽) 후(오른쪽) [서울 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도시 정리하기 사업'을 추진해 거리의 미관을 해치는 공공시설물 723개를 정비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 불필요하거나 기능을 상실한 공공시설물 철거(비우기) ▲ 비슷한 기능을 가진 시설물 통폐합(줄이기) ▲ 낡고 훼손된 시설물 유지보수(정비하기) ▲ 사전 검토를 통한 신규시설물 설치 최소화(미리 비우기) 등 4개 분야로 나뉜다.

구는 지난해 3월부터 관계부서 16곳, 중구시설관리공단, 우체국, 소방서 등과의 협업을 통해 정리해야 할 시설물 1천21건을 찾아낸 뒤 시설물 철거와 교체, 보수 등을 거쳐 작년 말까지 비우기 84건, 줄이기 4건, 정비하기 635건 등 총 723건을 수행했다.

거리에 불필요한 시설물이 늘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신규 시설물 설치 전에 실무협의회에서 사전 검토하는 작업도 병행했다.

구는 아직 정비가 덜 끝난 설치물 298건에 대한 관리를 올해에 이어간다.

관리주체가 불명확한 시설과 외부 기관의 시설을 신속하게 정비하기 위한 예산도 편성했다. 공공조형물의 경우 대장을 만들어 철저히 관리하고 연간 관리계획도 수립할 예정이다.

김길성 구청장은 "구도심에 방치된 낡은 시설물을 하나씩 '클리어'하니 거리가 훤해졌다"면서 "걷고 싶고 머물고 싶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올해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시 정리하기' 비우기 전(왼쪽) 후(오른쪽) [서울 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