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과 재계약 실패' 로하스, 뉴욕 양키스와 마이너 계약

MLB 승격하면 연봉 75만달러 받아

호세 로하스. 2023.10.19/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두산 베어스와 재계약에 실패한 호세 로하스(31)가 메이저리그(MLB) 입성 재도전에 나섰다.

뉴욕 포스트는 19일(한국시간) 양키스가 로하스와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초청권이 포함된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로하스는 마이너리그에 머물시 연봉 18만달러(약 2억4000만원)를, 메이저리그 승격시 75만달러(약 10억원)를 수령하게 된다.

로하스는 지난 시즌 두산에서 122경기에 출장해 타율 0.253에 19홈런 6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19를 기록했다. 국내에서 가장 큰 잠실구장을 홈구장으로 쓰며 20개 가까운 홈런을 터뜨렸지만 두산은 로하스의 기복 있는 플레이 때문에 재계약을 포기했다.

로하스는 2021~2022년 LA 에인절스에서 메이저리그를 경험한 바 있다. 메이저리그 첫 시즌에는 61경기 출장해 타율 0.208에 홈런 6개를 쳤던 로하스는 2022시즌에 22경기만 뛰며 홈런 없이 타율 0.125에 그쳤다.

k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