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작년 유럽 판매량 30%↓…랠리 동참 못하고 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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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가가 18일(현지시간) 1.7% 하락한 211.88달러로 마감했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한 때 210달러가 깨지기도 했다.
테슬라의 이날 주가 하락은 지난해 유럽 시장에서 테슬라의 자동차 판매량이 급감했다는 씨티의 보고서 때문으로 보인다.
하지만 올들어 전기차회사의 주가 하락은 테슬라만의 문제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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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가가 18일(현지시간) 1.7% 하락한 211.88달러로 마감했다.
이날 S&P500지수가 0.9% 오르고 나스닥지수는 1.4% 상승했지만 테슬라는 랠리에 동참하지 못했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한 때 210달러가 깨지기도 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12월28일 이후 14거래일 중 단 2거래일을 제외하고 12거래일 동안 하락했다.
테슬라의 이날 주가 하락은 지난해 유럽 시장에서 테슬라의 자동차 판매량이 급감했다는 씨티의 보고서 때문으로 보인다.
씨티의 애널리스트들은 유럽자동차제조업협회(EAMA)의 신차 등록 통계를 인용해 지난해 유럽에서 테슬라의 자동차 판매량이 2022년 대비 30%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유럽에서 자동차 판매량이 40% 급감한 포르쉐에 이어 2번째로 감소폭이 큰 것이다. 이어 포드와 스텔란티스가 지난해 각각 16%와 15%씩 줄었다.
반면 지난해 유럽에서 자동차 판매량이 많이 늘어난 회사는 혼다, 닛산, 토요타, 현대차 등의 순이었다.
테슬라는 올들어 주가가 14.7% 급락했다. 하지만 올들어 전기차회사의 주가 하락은 테슬라만의 문제가 아니다.
투자 전문 매체인 배런스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7일까지 테슬라, 비야디(BYD), 리비안 오토모티브, 루시드, 피스커, 니오, 샤오펑, 리 오토의 주가는 평균 27% 추락했다.
같은 기간 동안 S&P500지수가 1% 하락한 것을 감안하면 크게 부진한 수익률이다.
전통적인 자동차회사인 포드, GM, 스텔란티스, 폭스바겐도 올들어 주가가 평균 5%가량 떨어졌지만 전기차 회사들보다는 훨씬 선방했다.
전기차 회사들의 주가 급락은 전기차 수요가 크게 늘지 않고 있는 가운데 경쟁은 더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권성희 기자 shkw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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