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기연, 전 사업부문서 성장세 확인-한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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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9일 동인기연에 올해 전 사업 부문에서 성장세가 확인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오버슈팅에 따른 조정기를 마치고 전 사업 부문에서 성장세가 확인될 전망"이라며 "미국 MZ세대에서 초특급 유행 중인 C사향 배낭 매출이 전년에 이어 올해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A사, G사, B사 등 하이엔드 라인업의 구매주문(PO) 수준도 전년 대비 고르게 레벨업 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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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9일 동인기연에 올해 전 사업 부문에서 성장세가 확인될 것으로 기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동인기연은 백팩·아웃도어 용품 주문자 상표부착 생산((OEM)·제조업자 개발생산(ODM) 전문 기업이다. 1992년 설립돼 1996년 미국 K사향으로 프레임 캐리어를 공급하면서 본격적으로 하이엔드 백팩 사업을 개시했다.
OEM, ODM 외에도 유아용품(카시트), 반려동물(하네스) 등 4개 분야에서 자체 브랜드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필리핀에 10개, 베트남에 1개 생산 사이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생산 능력(CAPA)은 연 1억8300만불이며 현재는 필리핀 3개 부지에 시설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예상 매출 비중은 등산용 팩 53%, 캐쥬얼 팩 25.7%, 아웃도어 용품 14.1%다.
윤철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웃도어 가방은 제품마다 소재가 다양하고 자동화가 어려워 수작업 의존도가 높으며 정밀한 작업이 요구되는 공정의 개수도 많다"며 "인력 투입이 산출량을 결정하는 노동집약적 특성에 따라 인건비와 작업 숙련도가 수익성에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인기연은 필리핀에 10개의 생산 사이트를 보유하고 있다"며 "최근 미중 무역분쟁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대중국 고율 관세, 중국의 인건비 증가로 인한 고객사의 탈중국화 수혜를 받고 있다. 일반 특혜 관세제도(GSP) 수혜국에 따른 관세 혜택도 가능하다"고 봤다.
그러면서 "고객사의 약 80%가 북미 지역에 속하고 있어 관세 절감으로 인한 수익성 강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동인기연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7.3% 오른 284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1.1% 상승한 403억원을 전망했다.
그는 "오버슈팅에 따른 조정기를 마치고 전 사업 부문에서 성장세가 확인될 전망"이라며 "미국 MZ세대에서 초특급 유행 중인 C사향 배낭 매출이 전년에 이어 올해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A사, G사, B사 등 하이엔드 라인업의 구매주문(PO) 수준도 전년 대비 고르게 레벨업 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부터 미국 3대 텐트 브랜드 중 2곳에 본격적으로 양산이 개시될 전망"이라며 "내년에는 러기지, 2026년에는 텀블러 등 양산이 예정돼 있어 포트폴리오 다각화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그는 수익성 측면에선 자본적 지출(CAPEX)에도 불구하고 필리핀 공장 가동률 반등에 따라 마진율도 전년 대비 소폭 상승할 것으로 봤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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