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팬들 소리 질러! 영입생 MF “리버풀에서 오래 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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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시스 맥 앨리스터가 리버풀 팬들의 심장을 뜨겁게 하는 이야기를 했다.
이번 시즌 앞두고 리버풀에 이적한 맥 알리스터는 "난 여기 리버풀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고 싶다. 난 이곳 생활이 정말 즐겁다. 오랫동안 이곳에 머물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이야기했다.
지난 시즌 맥 알리스터는 브라이튼과 함께 돌풍을 일으켰다.
맥 알리스터는 피지컬이 뛰어나진 않지만 볼 간수 능력이 워낙 좋아 쉽게 공을 빼앗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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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가 리버풀 팬들의 심장을 뜨겁게 하는 이야기를 했다.
이번 시즌 앞두고 리버풀에 이적한 맥 알리스터는 “난 여기 리버풀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고 싶다. 난 이곳 생활이 정말 즐겁다. 오랫동안 이곳에 머물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이야기했다.
맥 알리스터는 브라이튼 시절 주목을 받았다. 2020-21시즌부터 본격적으로 브라이튼에서 활약하기 시작했다. 초반에는 많은 기회를 받진 못했지만 경기에 나설 때마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인상을 남겼다. 시즌을 거듭하면서 주전으로 발돋움했고 브라이튼의 핵심이 됐다.
지난 시즌 맥 알리스터는 브라이튼과 함께 돌풍을 일으켰다. 시즌 초반 그레이엄 포터 감독 체제에서 브라이튼은 좋은 성적을 거뒀다. 포터 감독은 맥 알리스터를 공격형 미드필더가 아닌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했고 맥 알리스터의 잠재력이 터졌다. 하지만 포터 감독이 갑작스럽게 첼시로 떠나게 됐다.
포터 감독의 후임으로 로베르토 데 체르비 감독이 왔다. 감독이 바뀌었지만 맥 알리스터의 입지는 그대로였다. 맥 알리스터는 여전히 중앙 미드필더로 나왔고 빌드업의 중심에 있었다. 당시 브라이튼은 맥 알리스터를 비롯해 모이세스 카이세도, 에반 퍼거슨, 미토마 카오루 등이 맹활약했고 6위로 시즌을 마치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 진출했다. 구단 역사상 첫 유럽 대항전이었다.
맥 알리스터는 지난 여름 많은 관심을 받았다.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첼시 등이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리버풀이 빠르게 협상에 들어가면서 계약을 성사시켰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중원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오랜 기간 중원을 책임진 파비뉴, 제임스 밀너, 조던 헨더슨이 팀을 떠났고 맥 알리스터, 도미닉 소보슬러이, 엔도 와타루, 라이언 흐라벤베르흐 등을 영입했다.
리버풀은 엔도를 데려오긴 했지만 수비형 미드필더 위치에서 뛸 수 있는 주전 자원이 뚜렷하게 없었다. 결국 위르겐 클롭 감독은 맥 알리스터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사용했다. 맥 알리스터의 장점을 발휘하기엔 부족함이 있었지만 클롭 감독이 요구하는 역할을 잘 수행했다.
맥 알리스터는 피지컬이 뛰어나진 않지만 볼 간수 능력이 워낙 좋아 쉽게 공을 빼앗기지 않는다. 동료와 주고받는 플레이에도 능해 중원에서 볼 배급을 담당한다. 활동량도 많은 편이라 중원 장악에 도움이 된다. 맥 알리스터의 장점은 공격 상황에서 나온다. 공간 이해도가 높아 수비의 허를 찌르는 패스를 넣는다. 하지만 리버풀에서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와 장점을 살릴 수 없어 아쉽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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