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4만2000달러선도 무너져… 전일 대비 3.11% 하락

김유진 기자 2024. 1. 19. 08: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직후 4만8000달러 부근까지 치솟았던 비트코인이 4만1000달러선으로 후퇴했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의 약세에 대해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이후 차익 실현을 노린 매물이 쏟아졌고, 미국 달러의 강세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상장과 거래를 공식 승인한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뉴스1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직후 4만8000달러 부근까지 치솟았던 비트코인이 4만1000달러선으로 후퇴했다.

19일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전 8시 24분 기준 4만129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일 대비 3.11% 하락한 수치다.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2.09% 떨어진 2468달러를 기록하는 등 다른 주요 가상자산들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의 약세에 대해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이후 차익 실현을 노린 매물이 쏟아졌고, 미국 달러의 강세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 현물 ETF를 둘러싼 열기가 식었고, 미국 달러의 강세가 비트코인 매도 압력을 가하고 있다”며 “가격 하락으로 파생상품 시장에서 청산이 쇄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현 시장 상황을 진단했다.

다만, 비트코인 상승에 대한 낙관론도 존재한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벤자민 코웬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 반감기 전 강세장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반감기 전 상승하는 모습이 관찰됐다. 지난 2020년 비트코인은 1월과 2월에 25%이상 상승한 것을 볼 수 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