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유관기관 직원, 급여 자투리 모아 청소년 자립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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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19일 오후 시청 의전실에서 시 직원 등이 월 자투리 급여를 모아 아동복지시설 후원금 3천800만원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월 자투리 급여 후원사업'은 2008년 4월부터 시 직원을 비롯해 구·군, 부산광역시사회서비스원, 부산교통문화연수원 직원 등 2천200여 명이 매월 급여에서 만원, 천 원 미만 자투리를 모아 아동복지시설 아동의 자립 지원을 위해 기부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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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시는 19일 오후 시청 의전실에서 시 직원 등이 월 자투리 급여를 모아 아동복지시설 후원금 3천800만원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월 자투리 급여 후원사업'은 2008년 4월부터 시 직원을 비롯해 구·군, 부산광역시사회서비스원, 부산교통문화연수원 직원 등 2천200여 명이 매월 급여에서 만원, 천 원 미만 자투리를 모아 아동복지시설 아동의 자립 지원을 위해 기부하는 사업이다.
후원금 전달식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박정규 부산아동복지협회장, 김명수 시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후원금은 오는 2월 아동복지시설을 퇴소하는 청소년 76명에게 1인당 50만원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올해 16년째를 맞는 월 자투리 급여 후원사업으로 지금까지 1천850명에게 총 8억2천여만원을 지원했다.
시는 아동복지시설을 퇴소하는 청소년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1인당 1천만원의 자립정착금과 대학 진학자에 한해 입학금, 1학기 등록금을 지원하고 매월 50만원의 자립 수당을 지원한다.
박 시장은 "세상을 향해 첫발을 내딛는 청소년들이 힘을 내고 나아가 꿈과 희망을 가지고 사회에 정착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아이들이 따뜻한 관심과 지지 속에서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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