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가자전쟁 뒤 팔레스타인 국가 건설 반대"…미국에 입장 전달

조익신 기자 2024. 1. 19.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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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팔레스타인 국가 건립이라는 가자전쟁 이후 구상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미국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네타냐후는 TV로 생중계된 기자회견에서 하마스와 전쟁 이후 어떤 시나리오에서도 '팔레스타인 국가'를 세우는 데 반대하며, 이런 뜻을 미국에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전후 어떤 합의를 하든 이스라엘에는 요르단 서쪽의 모든 영토에 대한 치안 통제의 필요가 있다"며 "이는 팔레스타인 주권 구상과 충돌한다"는 설명을 내놨습니다.

앞서 이스라엘을 방문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팔레스타인 국가 건설을 포함해 역내에 항구적이고 지속 가능한 평화 보장 방안의 필요성을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블링컨 장관을 면담한 네타냐후 총리는 당시 회의록을 공개하지 않아 불협화음이 있었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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