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 애틀랜타 연은 총재, 올해 3분기 이전 금리인하 시작 가능

신기림 기자 2024. 1. 19.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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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올해 "3분기 이전" 기준 금리 인하를 시작할 수 있다고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의 라파엘 보스틱 총재가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보스틱 총재는 18일(현지시간) 애틀랜타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금리인하 시작시점을 올해 4분기에서 3분기로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연준은 올해 최대 3차례 금리인하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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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보스틱 앤틀랜타 연준 총재가 한 포럼에서 연설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올해 "3분기 이전" 기준 금리 인하를 시작할 수 있다고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의 라파엘 보스틱 총재가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보스틱 총재는 18일(현지시간) 애틀랜타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금리인하 시작시점을 올해 4분기에서 3분기로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최근 지표상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진전"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준비된 발언에서 "데이터상 하방 압력이 계속 누적되면 (금리정책) 정상화를 3분기보다 더 빠른 정상화를 지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보스틱 총재는 "설득력 있는 증거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처럼 예측할 수 없는 환경에서는 통화 정책에 대한 단호한 접근 방식을 고집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고 말했다.

따라서 정책 정상화 과정을 시작하기 전에 이벤트가 계속 전개되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연준은 올해 최대 3차례 금리인하를 예고했다. 반면 선물시장에서 트레이더들은 올해 최대 6차례 인하를 기대하고 있다.

다만 최근 지표와 연준 인사들의 발언에 3월 인하개시에 대한 기대감은 줄었다.

CME 그룹의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3월에 기준금리가 25bp(1bp=0.01%p) 인하될 가능성을 56%로 보고 있는데, 이는 한 달 전 80%를 넘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낮은 수준이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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