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디어유, 일본 서비스 론칭을 기다리며… 목표가 27% 하향”

정민하 기자 2024. 1. 19.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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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디어유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구독 수, 환율 영향 등으로 인해 2023년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예상치)를 밑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분기 중에 버블 포 WM엔터(Bubble for WM엔터) 서비스 종료, 군백기에 들어간 아티스트, 일부 지역에서 일시적인 구독 수 감소 영향 등으로 평균 구독 수가 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에 그치면서 매출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을 전망"이라며 "버블 서비스는 해외 구독 수 비중(2023년 3분기 기준 74%)이 높은데, 환율 영향도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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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디어유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구독 수, 환율 영향 등으로 인해 2023년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예상치)를 밑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 주가는 4만1000원으로 27.1% 하향했다. 전 거래일 디어유는 3만250원에 마감했다.

디어유가 운영하는 팬플랫폼 '버블' 이미지. /디어유 제공

삼성증권은 디어유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197억원, 영업이익은 78.5% 는 7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컨센서스(88억원)을 밑도는 수치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분기 중에 버블 포 WM엔터(Bubble for WM엔터) 서비스 종료, 군백기에 들어간 아티스트, 일부 지역에서 일시적인 구독 수 감소 영향 등으로 평균 구독 수가 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에 그치면서 매출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을 전망”이라며 “버블 서비스는 해외 구독 수 비중(2023년 3분기 기준 74%)이 높은데, 환율 영향도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최 연구원은 “지난해엔 산업 전반의 빅 사이클(호황기)에 더해 유니버스 지식인수권(IP) 계약권 인수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며 “올해는 일본 사업 확장, 부가 서비스를 통한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 상승 등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최 연구원은 “가장 큰 성장 모멘텀(상승 여력)으로 기대하고 있는 부분은 일본 최대 팬 플랫폼 ‘엠엄홀딩스(m-up holdings)’와 설립한 합작법인을 통해 서비스 예정인 버블 포 재팬(Bubble forJapan)”이라며 “로열티 매출과 조인트벤처(JV) 보유 지분율(44%)에 따른 지분법 손익이 더해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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