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달 탐사선 ‘슬림’ 20일 착륙 도전… 세계 5번째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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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일본의 소형 달 탐사선 슬림(SLIM)이 20일 0시쯤 달을 향해 강하하기 시작해 약 20분 뒤 달에 착륙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계획대로 성공하면 일본은 미국과 옛 소련, 중국, 인도에 이어 세계 5번째로 달 착륙에 성공한 나라로 이름을 올린다.
착륙에 성공한 뒤에는 슬림에 실린 작은 로버를 통해 달의 암석 구성을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일본은 JAXA와 민간 기업에서 달 착륙을 시도했으나 모두 성공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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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일본의 소형 달 탐사선 슬림(SLIM)이 20일 0시쯤 달을 향해 강하하기 시작해 약 20분 뒤 달에 착륙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계획대로 성공하면 일본은 미국과 옛 소련, 중국, 인도에 이어 세계 5번째로 달 착륙에 성공한 나라로 이름을 올린다.
슬림은 높이가 2.4m, 폭은 2.7m 크기의 무인 달 착륙선으로, H2A 로켓 47호기에 실려 지난해 9월 규슈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 슬림은 로켓 발사 후 47분 시점에 궤도에 올라 이달 14일 고도 600㎞의 달 궤도에 진입했다.
JAXA는 슬림의 목표가 예정 착륙 지점의 약 100㎡ 내에 착륙하는 것이라 밝힌 바 있다. 기존의 착륙선이 정해진 궤도를 따라 착륙했다면 슬림은 착륙선이 카메라를 통해 달 표면을 관찰하며 적당한 착륙지점을 골라서 내려앉는다. 착륙에 성공한 뒤에는 슬림에 실린 작은 로버를 통해 달의 암석 구성을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일본은 JAXA와 민간 기업에서 달 착륙을 시도했으나 모두 성공하지 못했다. 2022년 11월에는 미국 아르테미스 미션의 로켓에 초소형 탐사기 오모테나시를 실어 보냈다. 하지만 통신이 두절되면서 달 착륙에 실패했다. 일본 벤처 우주기업인 아이스페이스도 지난해 4월 달 착륙을 시도했으나 추락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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