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라차기 얼굴 가격→NO 파울...영국 매체도 놀랐다 “레드 카드 아니라고? 농담이지?”

가동민 기자 2024. 1. 19.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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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도 고형진 주심의 판정을 주목했다.

이에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도 고형진 주심의 판정을 조명했다.

'데일리 메일'은 "카미스는 아시안컵에서 미친 듯한 머리 높이의 태클을 했다. 스터드로 중국 선수의 얼굴을 걷어찼지만 주심은 파울로도 인정하지 않았다. 카미스는 다행히 레드 카드를 면하는 데 성공했다"라고 전했다.

고형진 주심의 판정은 아시안컵에서도 관대함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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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데일리 메일

[포포투=가동민]


영국 매체도 고형진 주심의 판정을 주목했다.


중국은 17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레바논과 0-0으로 비겼다.


양 팀은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패스 미스, 컨트롤 실수 등 기본적인 부분에서 부족함을 드러냈다. 두 팀 모두 득점을 만들어 내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좀처럼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중국이 많은 슈팅을 때렸지만 모스타파 마타르의 선방쇼가 계속됐다.


중국은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반 19분 다이 와이 춘이 우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마타르가 크로스를 제대로 잡지 못했고 우레이가 흐른 공을 빈 골문을 향해 슈팅했다. 하지만 골 라인을 넘기 직전 칼릴 카미스가 걷어냈다. 결국 득점 없이 경기는 0-0으로 막을 내렸다.


이날 위험한 장면이 나왔다. 전반 14분 카미스가 다이 와이 춘을 막는 과정에서 발을 높게 들었고 다이 와이 춘의 얼굴을 가격했다. 다이 와이 춘의 얼굴에는 상처가 남았다. 하지만 앞선 상황에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됐고 고형진 주심은 파울을 선언하지 않았다. 카미스의 행동은 매우 위험했다. 파울과 별개로 퇴장이 나올 수 있는 장면이었다. 비디오 판독(VAR)이 실시됐지만 경고도 나오지 않았다.


이에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도 고형진 주심의 판정을 조명했다. ‘데일리 메일’은 “카미스는 아시안컵에서 미친 듯한 머리 높이의 태클을 했다. 스터드로 중국 선수의 얼굴을 걷어찼지만 주심은 파울로도 인정하지 않았다. 카미스는 다행히 레드 카드를 면하는 데 성공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주심은 VAR을 살펴봤음에도 파울도, 카드도 주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팬들은 “레드카드가 나오지 않은 건 농담 같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고형진 주심은 K리그 내에서도 관대한 판정을 내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고형진 주심의 판정은 아시안컵에서도 관대함을 보여줬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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