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머, 누워서 프리킥 1열 직관!...PL 조명 “이 순간을 발견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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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팔머가 재미있는 장면을 연출했다.
이후 팔머는 이번 시즌 맨시티를 떠나 첼시의 유니폼을 입었다.
팔머는 첼시의 희망이었다.
니콜라 잭슨, 아르만도 브로야 등 첼시의 공격진이 부진하는 동안 팔머가 고군분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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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콜 팔머가 재미있는 장면을 연출했다.
첼시는 13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1라운드에서 풀럼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첼시는 8위로 올라섰다.
경기는 쉽지 않았다. 첼시가 두드렸지만 좀처럼 풀럼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첼시가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전반 추가시간 라힘 스털링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팔머가 키커로 나섰고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앞서나갔다. 첼시는 팔머의 선제골을 지켜내며 1-0 승리를 거뒀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팔머는 89분을 소화하면서 1골을 포함해 볼 터치 64회, 패스 성공률 84%(44회 중 37회 성공), 키패스 1회, 롱볼 3회(3회 시도), 유효 슈팅 2회, 벗어난 슈팅 1회, 지상 경합 2회(3회 시도) 등을 기록했다. 평점은 8.2점으로 가장 높았다.
팔머가 재미있는 장면을 연출했다. 후반 39분 라울 히메네스가 아크 부근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톰 케어니, 윌리안이 프리킥을 준비했고 첼시 선수들은 수비벽을 세웠다. 수비벽 밑으로 때리는 슈팅을 대비하기 위해 팔머가 수비벽 뒤에 누웠다. 팔머의 자세가 매우 편안해 보였다. PL도 공식 SNS를 통해 “이 순간을 발견했나요?”라며 프리킥을 막기 위해 누운 팔머를 조명하기도 했다.
맨체스터 시티 유스를 거친 팔머는 2020-21시즌 데뷔에 성공했다. 맨시티에는 워낙 좋은 선수들이 많았고 팔머에게 기회를 돌아가지 않았다. 지난 시즌 주로 교체로 나왔지만 모든 대회에서 25경기를 소화했다. 이번 시즌도 맨시티 소속으로 활약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결승전과 커뮤니티 실드에서 골을 넣기도 했다.
이후 팔머는 이번 시즌 맨시티를 떠나 첼시의 유니폼을 입었다. 팔머는 첼시의 희망이었다. 니콜라 잭슨, 아르만도 브로야 등 첼시의 공격진이 부진하는 동안 팔머가 고군분투했다. 좋은 돌파와 날카로운 패스로 기회를 만들었고 직접 골을 넣기도 했다. 팔머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11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
최근 팔머는 첼시 이적에 대해 입을 열었다. 팔머는 “맨시티를 떠나고 싶지 않았다. 내 의도가 아니었다. 난 1년 동안 임대를 떠나고 싶었다. 돌아와서 맨시티에서 뛰고 싶었다. 맨시티는 내가 임대를 갈 수 없다고 말했다. 머물거나 떠나라고 했다. 그리고 첼시가 나에게 전화를 했고 나는 제안에 동의했다. 첼시에 오기로 결정해서 정말 기쁘다”라고 밝혔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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