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과 한솥밥 먹던 '165세이브' 클로저, 마이너 시절 2년 보낸 휴스턴과 재결합?

김건호 기자 2024. 1. 19.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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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시 헤이더./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조시 헤이더를 노린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9일(이하 한국시각) "휴스턴은 오른쪽 어깨 수술을 받아 시즌 아웃 가능성이 있는 켄달 그레이브맨의 구멍을 채우기 위해 최고의 구원 투수에게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매체는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에 따르면 휴스턴은 헤이더와 계약하려고 한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켄 로젠탈과 챈들러 롬은 '휴스턴의 헤이더에 대한 관심이 새로운 것이 아니며 지난 2023년 트레이드 마감일 전에 그를 영입하려고 시도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헤이더는 2012 드래프트 19라운드 전체 582순위로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지명받았다. 1년 뒤 휴스턴으로 트레이드돼 마이너리그 생활을 2년 동안 했다. 이후 밀워키 브루어스로 이적했고 2017년 처음으로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데뷔 시즌 35경기 2승 3패 12홀드 47⅔이닝 26사사구 68탈삼진 평균자책점 2.08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0.99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헤이더는 밀워키의 핵심 불펜으로 자리 잡았다. 2018시즌 55경기 6승 1패 21홀드 12세이브 81⅓이닝 평균자책점 2.43 WHIP 0.81, 2019시즌 61경기 3승 5패 6홀드 37세이브 75⅔이닝 평균자책점 2.62 WHIP 0.81, 2020시즌 21경기 1승 2패 13세이브 19이닝 평균자책점 3.79 WHIP 0.95 그리고 2021시즌 60경기 4승 2패 34세이브 58⅔이닝 26사사구 102탈삼진 평균자책점 1.23 WHIP 0.84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2022시즌 헤이더는 밀워키 유니폼을 입고 37경기에 등판해 1승 4패 29세이브 34이닝 평균자책점 4.24 WHIP 1.12를 마크한 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트레이드됐다. 이후 19경기 1승 1패 7세이브 16이닝 평균자책점 7.31 WHIP 1.63으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에는 61경기 2승 3패 33세이브 56⅓이닝 33사사구 85탈삼진 평균자책점 1.28 WHIP 1.10으로 나아진 모습이었다.

조시 헤이더./게티이미지코리아

이후 생애 첫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획득했고 시장에 나왔다. 스프링 트레이닝 기간이 다가오고 있지만, 아직 사인을 하지 못하고 있다. 'MLB.com'은 "헤이더는 현재 에드윈 디아스와 뉴욕 메츠가 체결한 5년 1억 200만 달러(약 1367억 원) 규모를 넘는 계약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마크 파인샌드에 따르면 시간이 부족해질수록 그런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파인샌드는 "많은 클럽이 마무리 투수에게 큰돈을 지출하는 것을 싫어했다. 심지어 헤이더와 같은 기록(통산 165세이브)을 가진 투수도 마찬가지다"며 "따라서 그의 계약이 어떤 규모로 체결될지 지켜보는 것은 흥미로울 것이다"고 전했다.

'MLB.com'은 "휴스턴이 헤이더에게 제안을 했는지는 불확실하다. 하지만 그를 영입한다면 라이언 프레슬리, 브라이언 아브레우와 함께 팀을 이뤄 불펜에서 매우 강력한 트리오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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