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범죄에 맞선 ‘시민덕희’ 영화로
[앵커]
8년 전, 평범한 세탁소 주인의 끈질긴 추적으로 보이스피싱 조직을 일망타진했던 사건, 기억하십니까?
이 실제 사건의 세탁소 주인을 주인공으로 영화가 만들어져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부상한 발레리나가 다시금 삶과 행복의 의미를 찾는 과정을 그린 영화도 관객들을 기다립니다.
개봉 영화, 이정은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대출해준다는 말에 속아 전 재산을 날린 여자.
["보이스피싱 당한 금액이… 3천2백이요?"]
["이 XXX 어떻게 잡아요?"]
어느 날, '그놈'이 도와달라며 다시 전화를 걸어오고...
["제가 김덕희 씨한테 제보할 거라고요. 정말로 나가고 싶어요."]
곧장 동료들과 중국으로 날아가 총책을 쫓기 시작합니다.
["원래 주소가 72개거든?"]
["72개는 절대 아니 된다."]
["72개는 아니지 우리가 아홉 군데 돌았으니까."]
2016년 일어났던 실제 사건을 소재로 만들었습니다.
[박영주/영화 '시민덕희' 감독 : "피해자분들이 자책감을 느끼는 게 굉장히 안타깝게 느껴졌고, 피해자가 그런 것들을 극복해 가는 과정을 이야기로 다룬다면 '굉장히 가치 있는 이야기가 되겠구나'라는 생각을…."]
화려한 무대의 주인공이었던 발레리나.
갑작스런 부상에 꿈도, 희망도 잃게 됩니다.
["그 많은 시간을 바쳤는데 그게 헛수고가 되다니."]
무너지기 직전, 그녀에게 찾아온 새로운 도전.
["충분히 다시 춤출 수 있어.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해보는 거지."]
다르게 살아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다는 깨달음의 과정을 담아냈습니다.
실제 파리 오페라 발레단의 무용수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모건 프리먼이 스릴러 영화로 돌아왔습니다.
기괴하고 잔인한 수법의 연쇄 살인 사건, 아프리카 문화에서 비롯된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가는 과정을 빠른 전개로 풀어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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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279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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