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불법촬영 혐의’ 황의조 출국금지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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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측이 불법 촬영 및 피해자 2차 가해 혐의로 조사를 받은 축구 선수 황의조를 출국 금지 조치했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황의조의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등 혐의를 조사 중인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16일 법무부를 통해 황의조의 출국을 금지했다.
또 황의조와 황의조 측 법률대리인은 공식 성명에서 피해자의 신상을 특정할 수 있는 정보를 유출해 2차 가해 혐의로 추가 입건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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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경찰 측이 불법 촬영 및 피해자 2차 가해 혐의로 조사를 받은 축구 선수 황의조를 출국 금지 조치했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황의조의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등 혐의를 조사 중인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16일 법무부를 통해 황의조의 출국을 금지했다.
앞서 황의조는 지난 2023년 12월 27일, 1월 5일 두 차례 경찰 조사 출석 요구에도 소속팀 사정을 사유로 귀국하지 않았다.
본래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노리치 시티 임대 신분이었던 황의조는 최근 부상으로 원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노팅엄 포레스트로 원대 복귀했다. 소속팀 복귀가 결정된 후 귀국했고, 지난 12일 경찰 조사를 받았다.
황의조 측은 수사에 협조했음에도 출금 금지 조치가 내려진 것이 부당하다며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황의조는 지난 6월 익명의 여성이 공개한 사생활 폭로 사진 및 영상이 상대방의 동의 없이 촬영된 불법 촬영물이라는 의혹이 제기된 후로 피의자 신분이 됐다.
또 황의조와 황의조 측 법률대리인은 공식 성명에서 피해자의 신상을 특정할 수 있는 정보를 유출해 2차 가해 혐의로 추가 입건된 상태다.(사진=황의조/뉴스엔DB)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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