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드 감독, 사우디 알에티파크와 계약 연장…2027년까지 동행

이상철 기자 2024. 1. 19.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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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리바이 프로축구 알에티파크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스티븐 제라드(잉글랜드) 감독이 2027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지난해 7월에 알에티파크와 2년 계약을 체결한 제라드 감독은 이번 연장 계약으로 2027년까지 팀을 이끌게 됐다.

사우디아라비아 생활에 적응하지 못한 조던 헨더슨(잉글랜드)이 거액을 포기, 알에티파크와 계약을 해지했지만, 제라드 감독은 팀과 동행을 이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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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제라드 감독.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사우디아리바이 프로축구 알에티파크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스티븐 제라드(잉글랜드) 감독이 2027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알에티파크 구단은 19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제라드 감독과 2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에 알에티파크와 2년 계약을 체결한 제라드 감독은 이번 연장 계약으로 2027년까지 팀을 이끌게 됐다.

알에티파프는 2023-24시즌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서 6승7무6패(승점 25)를 기록, 선두 알힐랄(승점 53)에 승점 28이 뒤진 8위에 자리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생활에 적응하지 못한 조던 헨더슨(잉글랜드)이 거액을 포기, 알에티파크와 계약을 해지했지만, 제라드 감독은 팀과 동행을 이어가기로 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제라드 감독의 연봉은 약 1500만파운드(약 255억원)다.

제라드 감독은 구단을 통해 "재계약을 맺게 돼 나 자신과 가족에게 매우 만족스럽다. 그동안 쏟은 많은 노력과 헌신을 인정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팀에 처음 왔을 때) 훈련장, 축구장 등 새로운 인프라를 구축해야 하는 등 어려운 일이 될 거라 알고 있었지만 지금 많은 것을 이뤘다. 우리는 점점 성장하고 강해지고 있다. 팀의 미래가 정말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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