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리치] IMF 부총재 "시장 금리인하 기대감 과해"

■ 모닝벨 '글로벌 리치' - 고유미 외신캐스터

글로벌 이슈를 통해 투자 전략을 세워 보는 '글로벌 리치' 시간입니다. 

오늘(19일)도 세계경제포럼, 다보스포럼 현장으로 가봅니다. 

고용을 비롯한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도 사그라들고 있습니다. 

지난주 70%를 웃돌았던 3월 금리인하 가능성은 50%대로 내려왔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위스 다보스에서는 시장의 낙관론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국제통화기금, IMF의 기타 고피너스 부총재도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조금 과하다고 지적했는데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고 경제도 예상보다 강한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며, 연준이 시간을 갖고 천천히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기타 고피너스 / 국제통화기금(IMF) 부총재 : 인플레이션에 관한 한 임무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조금 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주의를 기울이고, 시간을 갖고, 들어오는 모든 지표를 살핀 다음 천천히 움직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서비스 인플레이션을 보면 내려오고 있지만 아직도 매우 빠르게 하락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니까 서비스 인플레이션은 아직도 약간의 고착성을 갖고 있습니다. 많은 국가들의 임금 상승률도 아직 꽤 건강합니다. 금리를 인하하면 정책 방향에 대한 기대를 완전히 굳히고 그것은 풀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비교적 강한 경제와 고용시장의 회복력을 고려해 볼 때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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