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리바운드 우위 시 4연패 후 7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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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는 리바운드 우위 시 승리하는 공식을 이어 나갔다.
이번 시즌 KT와 3차례 맞대결에서 평균 리바운드에서 -8.7개(28-36.7) 열세였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8일 고양 소노와 맞대결부터 이날 KT와 경기까지 리바운드 우위 시 7연승 중이다.
올스타 휴식기 이후 첫 경기에서 리바운드 우위로 난적 KT를 꺾고 연승 행진의 상승세를 이어 나간 가스공사는 남은 23경기에서 희망을 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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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8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수원 KT와 맞대결에서 80-69로 이겼다.
이날 승리에는 여러가지 의미가 담겨 있다.
우선 KT의 득점을 69점으로 묶었다는 점이다. 가스공사의 이번 시즌 한 경기 최소 실점 공동 1위다. 지난해 12월 16일 창원 LG와 맞대결에서도 69점만 내주며 19점 차 승리를 챙긴 바 있다.
가스공사는 이번 시즌 80점 미만 실점했을 때 7승 2패를 기록 중이다.
실점을 적게 하면 많이 이기는 건 당연하다. 다만, 가스공사는 그 빈도가 더 심하다. 실점 기준을 3점 더 올린 83점 미만으로 잡으면 10승 4패다. 시즌 11승 중 90.9%가 83점 미만으로 실점했을 때 나왔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대행은 이번 시즌 준비를 수비에 맞췄고, 역시 실점을 최대한 줄이면 이기는 경기를 한다.
이번 시즌 KT와 3차례 맞대결에서 평균 리바운드에서 -8.7개(28-36.7) 열세였다. 이 때문인지 득실 편차도 -16.7점(75.0-91.7)으로 크게 지는 편이었다.
이날은 리바운드에서 44-39로 우위였다. 리바운드 허용은 많았지만, 평소 KT와 맞대결보다 16개나 더 많이 잡아 리바운드에서 오히려 앞섰다. 참고로 44리바운드는 이번 시즌 가스공사의 한 경기 리바운드 2위 기록(1위는 46개)이다.
항상 리바운드에서 밀리던 팀에게 리바운드 우위로 승리를 챙겨 더욱 의미 있는 승리다.
다만, 앞선 6차례 경기 상대는 소노와 안양 정관장, 서울 삼성이었다. 이 3팀을 상대로 2번씩 리바운드에서 앞섰다.
가스공사가 더 높은 곳을 향하려면 하위권 팀들에게 무조건 이기는 것 못지 않게 상위권 팀들까지 잡아야 한다.
올스타 휴식기 이후 첫 경기에서 리바운드 우위로 난적 KT를 꺾고 연승 행진의 상승세를 이어 나간 가스공사는 남은 23경기에서 희망을 가질 수 있다.
가스공사는 20일 지난 시즌부터 9연패 중인 울산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을 갖는다.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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