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경질→루카쿠 복귀?…첼시는 바짝 긴장 "돌아오면 630억 손해"

맹봉주 기자 2024. 1. 19.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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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무리뉴 경질 소식을 안타깝게 보는 팀이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9일 "무리뉴는 루카쿠가 AS 로마로 이적하는데 핵심적인 인물이었다. 이제 무리뉴가 없으면 AS 로마도 루카쿠를 더 붙잡지 않을 거다. 지난 시즌 임대로 데려오면서 AS 로마는 3,700만 파운드(630억 원)짜리 완전 영입 옵션을 넣었다. 루카쿠가 AS 로마와 연장 계약하지 못하면 첼시는 3,700만 파운드의 손해가 생기는 셈이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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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멜루 루카쿠가 주제 무리뉴를 안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주제 무리뉴 경질 소식을 안타깝게 보는 팀이 있다.

무리뉴는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AS 로마 감독직에서 해고됐다. 올 시즌까지였던 계약 기간을 다 채우지 못했다. AS 로마가 세리에A 9위까지 떨어지자 결단을 내렸다.

첼시는 무리뉴의 경질과 직접적인 연결고리가 없다. 과거 첼시 사령탑으로 명성을 떨쳤던 무리뉴지만, 지금은 어디까지나 남이다.

그럼에도 무리뉴의 해고 사실에 첼시는 촉각을 기운다. 바로 로멜루 루카쿠의 복귀 여부와 이어지기 때문이다.

루카쿠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AS 로마에 합류했다. 원래는 인터 밀란에서 임대 계약이 끝나 첼시로 복귀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루카쿠가 대놓고 "첼시에서 뛰기 싫다"며 반기를 들었다.

소속 팀과 반복되는 불화로 루카쿠의 가치는 크게 떨어졌다. 이적 시장에서도 인기가 없었다.

▲ 루카쿠.

그런 루카쿠와 첼시에게 손을 내민 게 무리뉴다. 루카쿠는 AS 로마에서 올 시즌 총 14골을 넣으며 팀 내 득점 1위에 올랐다. 무리뉴와의 합이 좋았다. 당연히 무리뉴가 없으면 루카쿠의 입지도 크게 흔들린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9일 "무리뉴는 루카쿠가 AS 로마로 이적하는데 핵심적인 인물이었다. 이제 무리뉴가 없으면 AS 로마도 루카쿠를 더 붙잡지 않을 거다. 지난 시즌 임대로 데려오면서 AS 로마는 3,700만 파운드(630억 원)짜리 완전 영입 옵션을 넣었다. 루카쿠가 AS 로마와 연장 계약하지 못하면 첼시는 3,700만 파운드의 손해가 생기는 셈이다"고 알렸다.

루카쿠는 AS 로마와 임대가 끝나더라도 첼시가 아닌 또 다른 팀으로 보내질 가능성이 높다. 첼시에서 루카쿠 자리는 없다.

▲ 무리뉴.

공격수가 필요한 첼시지만 루카쿠는 이미 실패한 자원이다. 무엇보다 첼시에서 뛰던 시절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내며 코칭스태프, 구단 수뇌부와 관계가 틀어졌다.

루카쿠 본인도 첼시에서 뛰는 걸 거부한다. 첼시는 완전 이적을 통해 루카쿠를 영입할 때 쓴 9,750만 파운드(약 1,655억 원)중 일부만이라도 회수하려 했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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