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끌고, TSMC 밀고…기술주 반등에 뉴욕증시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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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애플을 필두로 기술주와 반도체주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18일(현지시간) 다우 지수가 0.54% 상승했고 S&P 500 지수는 0.88% 올랐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1.35% 뛰어올라, 3대 지수 중 가장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애플은 3.26% 오르면서 그간의 하락분을 회복했습니다.
올초부터 투자은행사들이 잇따라 애플의 투자 등급을 강등했지만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애플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면서 애플이 크게 뛰었습니다.
TSMC는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매출이 20% 증가할 것으로 밝히면서 반도체 산업이 바닥을 찍고 반등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이에 따라 반도체주들이 대체로 좋은 흐름을 보이며 엔비디아는 1.88% 동반 상승했습니다.
테슬라는 연초부터 부정적 소식들이 연이어 나오면서 빅테크 중 유일하게 밀렸습니다.
오늘 테슬라는 1.7%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채금리는 미국 실업수당 고용지표가 예상밖에 호조세를 보이고 연준 위원이 금리 인하에 제동을 거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소폭 상승했습니다.
미국 동부시간 오후 4시 30분 기준 10년물 국채금리는 0.03%p 오른 4.142%를 나타냈고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0.001%p 상승한 4.355%를 기록했습니다.
국제유가는 다시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습니다.
중동 전쟁 전선이 이란과 파키스탄으로까지 확장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2.1% 오른 배럴당 74.08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런던ICE선물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 3월물 가격은 전장 대비 1.6% 뛴 배럴당 79.10달러에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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