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동안 매주 금요일에 실크로드로 가는 하늘길이 열린다

유준 여행플러스 인턴기자(peteryoo114@gmail.com) 2024. 1. 19.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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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의 관문으로 유명한 중국 둔황(敦煌)시와 우리나라 인천을 오가는 전세기 노선이 개통했다.

중국신문망 등 외신을 종합하면 지난 12일 올해 첫 한국 여행객을 실은 중국 남방항공 전세기(CZ8011)가 중국 간쑤성 둔황시 모가오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남방항공은 인천~둔황 노선을 2월 2일까지 매주 금요일에 운행한다.

매주 금요일 오전 9시 40분에 인천에서 출발하는 CZ8011 항공편은 오후 2시 45분에 둔황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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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의 관문으로 유명한 중국 둔황(敦煌)시와 우리나라 인천을 오가는 전세기 노선이 개통했다.

중국 둔황시 인근 실크로드 명소 ‘웨야취안(월아천)’ / 사진=언스플래시
중국신문망 등 외신을 종합하면 지난 12일 올해 첫 한국 여행객을 실은 중국 남방항공 전세기(CZ8011)가 중국 간쑤성 둔황시 모가오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는 인천에서 둔황으로 향하는 첫 항공 노선이다. 둔황이 다시 정식 개방하며 생긴 두 번째 국제노선이기도 하다.
중국 남방항공 여객기 / 사진=플리커
남방항공은 인천~둔황 노선을 2월 2일까지 매주 금요일에 운행한다. 매주 금요일 오전 9시 40분에 인천에서 출발하는 CZ8011 항공편은 오후 2시 45분에 둔황에 도착한다. 도착편(CZ8012)은 오후 3시 40분에 둔황을 출발해 오후 7시 30분에 인천에 내린다. 항공기는 에어버스 A321를 투입한다.
둔황 천불동 ‘모가오쿠(막고굴)’ / 사진=플리커
첫 항공편에 탑승한 한 여행객은 합장하며 “불교 신자라 둔황에 대해 많이 기대해왔다. 오기 전부터 막고굴(莫高窟, 천불동)에 대해 공부했다”고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소감을 밝혔다.

서울의 한 여행사 대표도 “실크로드 문화를 좋아하는 한국 사람들을 위해 답사를 왔다. 봄이 되면 여행사는 서울 현지에서 인천~둔황 노선을 적극 홍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만리장성 가욕관성루 / 사진=바이두
이번 한국 여행팀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석굴사원 막고굴 ▲만리장성의 끝자락 가욕관성루(嘉峪关城楼) ▲와불상으로 유명한 장예대불사(张掖大佛寺) ▲지질 운동으로 생긴 형형색색 단층을 감상하는 장예칠채단하(张掖七彩丹霞, 칠채산) 등을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예칠채단하(칠채산) / 사진=바이두
와불상(열반상) / 사진=바이두
아울러 한국에서 온 전세기가 순조롭게 운항할 수 있도록 중국 둔황 공항 출입국사무소는 전담팀을 개설해 출입국 관리 절차를 개선하는 등 큰 노력을 했다고 중국신문망은 전했다.

둔황 모가오 국제공항은 지난 12월 24일 국제선 운항을 재개했다. 올해 모가오 국제공항은 홍콩과 베트남 냐짱과의 항공 노선도 개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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