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동천 서식 물새 관찰하는 '울산철새여행버스'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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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와 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는 19일부터 태화강, 동천에 서식하는 물새를 관찰하는 '울산철새여행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울산철새여행버스는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 30분, 오후 1시 30분 등 1일 2회 운행한다.
울산철새여행버스는 2021년 5월 태화강, 동천이 국제철새이동경로사이트에 등재된 것을 기념해 지역 향토기업인 고려아연이 철새 탐조 전용 전기버스를 기증하면서 전국에서 최초로 운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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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와 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는 19일부터 태화강, 동천에 서식하는 물새를 관찰하는 '울산철새여행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울산철새여행버스는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 30분, 오후 1시 30분 등 1일 2회 운행한다.
9∼10월과 설날·추석 당일은 휴무다.
버스는 태화강 국가정원 1부설주차장에서 출발해 태화강과 동천 일대를 둘러본다.
탐조 시간은 약 3시간 정도다.
탐조는 개인적으로 지급된 쌍안경으로 버스 안이나 밖에서 직접 관찰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주요 물새는 자연환경해설사와 함께 고성능 망원경(필드스코프)으로 관찰한다.
주로 물가에서 생활하는 왜가리, 쇠백로, 쇠오리, 흰뺨검둥오리, 흰죽지, 물닭, 민물가마우지, 청둥오리 등 다양한 새들을 관찰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참가자는 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 홈페이지에서 회당 12명씩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참가 신청은 개인, 가족, 단체 단위로 할 수 있다.
버스 탑승 관련 문의는 태화강탐방안내센터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울산에서 서식하는 새들을 사파리 형태로 관람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며 "소수 인원만 참여할 수 있는 만큼 예약 시 꼭 참석해 주시고, 부득이 취소할 경우 미리 알려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철새여행버스는 2021년 5월 태화강, 동천이 국제철새이동경로사이트에 등재된 것을 기념해 지역 향토기업인 고려아연이 철새 탐조 전용 전기버스를 기증하면서 전국에서 최초로 운행하게 됐다.
올해 1월부터 2026년 12월까지는 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에서 버스를 위탁받아 운영한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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