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호날두’라며 그걸 못 넣어?...중국 매체도 비판 “과연 축구왕이라 불릴 자격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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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현지에서도 우레이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우레이의 저조한 득점력에 중국 현지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중국 매체 '시나 스포츠'는 18일 "우레이가 과연 축구왕이라고 불릴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기사를 작성했다.
'시나 스포츠'는 "중국 대표팀은 조별리그 2경기 연속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우레이마저 무조건 넣었어야 하는 골을 놓치며 중국은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강력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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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중국 현지에서도 우레이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중국은 17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레바논과 0-0으로 비겼다.
양 팀은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패스 미스, 컨트롤 실수 등 기본적인 부분에서 부족함을 드러냈다. 두 팀 모두 득점을 만들어 내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좀처럼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중국이 많은 슈팅을 때렸지만 모스타파 마타르의 선방쇼가 계속됐다.
중국은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반 19분 다이 와이 춘이 우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마타르가 크로스를 제대로 잡지 못했고 우레이가 흐른 공을 빈 골문을 향해 슈팅했다. 하지만 골 라인을 넘기 직전 칼릴 카미스가 걷어냈다. 결국 득점 없이 경기는 0-0으로 막을 내렸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우레이는 66분을 소화하면서 유효 슈팅 2회, 벗어난 슈팅 1회, 막힌 슈팅 1회, 드리블 1회(1회 시도), 빅 찬스 미스 2회, 볼 터치 19회, 패스 성공률 67%(12회 중 8회 성공), 지상 경합 2회(3회 시도), 공중 경합 1회(2회 시도) 등을 기록했다. 평점은 6.2점으로 가장 낮았다.
우레이의 저조한 득점력에 중국 현지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중국 매체 ‘시나 스포츠’는 18일 “우레이가 과연 축구왕이라고 불릴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기사를 작성했다. ‘시나 스포츠’는 “중국 대표팀은 조별리그 2경기 연속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우레이마저 무조건 넣었어야 하는 골을 놓치며 중국은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강력하게 비판했다.
이어 “이런 참담한 성적은 중국의 축구 팬들을 한숨 쉬게 했다. 토너먼트에 진출하기 위해선 마지막 경기에서 가장 강력한 상대인 개최국 카타르를 상대해야 한다. 하지만 지금의 경기력이라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들을 신뢰할 수 있을까”라고 덧붙였다.
우레이는 한때 중국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로 불렸다. 우레이는 상하이 상강을 거쳐 에스파뇰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입성했다. 첫 시즌에는 리그 16경기 3골 2도움이라는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시즌을 거듭할수록 성장세를 보이진 못했다. 결국 2021-22시즌을 끝으로 에스파뇰을 떠났고 상하이 상강으로 돌아왔다. 우레이는 중국 팬들의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그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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