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보 곁 떠나 ‘SON 조력자’ 될까…스페인 신성 두고 치열한 경쟁

이정빈 2024. 1. 19.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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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안데르 바레네체아(22·레알 소시에다드)를 영입하기 위해 아스널과 영입전을 벌인다.

'더 선'은 "아스널은 바레네체아를 최우선 타깃으로 선정했고, 그가 가브리에우 마르티넬리(22)와 경쟁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미켈 아르테타(41·스페인) 감독은 과거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활약해 구단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아스널 스카우트들이 레알 소시에다드 경기에 참석할 예정인데, 토트넘 스카우트들도 마찬가지다"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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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토트넘이 안데르 바레네체아(22·레알 소시에다드)를 영입하기 위해 아스널과 영입전을 벌인다. 토트넘은 어린 나이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에서 100경기를 넘게 출전한 바레네체아를 영입해 측면 공격력을 강화하려는 계획이다. 이미 지난해부터 그를 관찰하기 위해 스카우트를 스페인으로 파견했다.

영국 ‘더 선’, ‘팀토크’ 등 복수 매체는 17일(한국시간) “바레네체아는 토트넘과 아스널의 영입 대상이다. 북런던 구단의 스카우트들은 지난해 11월과 12월에 그를 관찰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58·호주)은 또 다른 공격수를 추가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고, 바레네체아 거래를 진행해도 된다는 청신호를 받았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번 시즌 다양한 포지션에서 부상 악재가 발생한 토트넘은 겨울 이적시장을 바쁘게 보내는 중이다. 이적시장 초반부터 티모 베르너(27)와 라두 드라구신(21)을 데려오며 이탈자들의 공백을 최소화했다. 여전히 토트넘은 보강 작업이 한창이다. 베르너를 영입해 손흥민(31)의 아시안컵 차출 공백을 메웠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더 많은 공격 자원을 원한다.

젊고 장래가 밝은 날개를 찾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스페인에서 적합한 선수를 발견했다. 그는 이번 시즌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바레네체아를 포착했다. 바레네체아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 23경기에 나서 4골 2도움을 올렸고, 쿠보 다케후사(22), 미켈 오야르사발(26)과 함께 레알 소시에다드의 공격을 이끌며 나날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레네체아의 활약을 눈여겨본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구단에 영입을 요청했고, 긍정적 의사를 전달받았다. 다만 바레네체아를 영입하려는 또 다른 구단이 존재한다. 토트넘의 최대 라이벌인 아스널 역시 측면 날개를 보강하기 위해서 바레네체아에게 러브콜을 보낼 준비를 마쳤다.

‘더 선’은 “아스널은 바레네체아를 최우선 타깃으로 선정했고, 그가 가브리에우 마르티넬리(22)와 경쟁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미켈 아르테타(41·스페인) 감독은 과거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활약해 구단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아스널 스카우트들이 레알 소시에다드 경기에 참석할 예정인데, 토트넘 스카우트들도 마찬가지다”고 소식을 전했다.

레알 소시에다드 유소년 시스템에서 성장한 바레네체아는 10대 시절부터 많은 기회를 얻으며 스페인 최고의 유망주로 평가받았다. 20대 초반인 그는 벌써 라리가에서만 107경기를 뛰었을 정도로 상당한 경험을 보유했다. 민첩함과 공을 다루는 능력이 뛰어난 바레네체아는 측면에서 상대를 제치며 공격의 활로를 찾는 데 능하다.

여기에 간간이 오른발로 직접 득점을 터트리는 등 활용도가 높은 윙어다. 좌우 측면에서 모두 장점을 발휘할 수 있는 그는 세컨드 스트라이커 역할도 가능해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향후 스페인의 공격을 책임질 적임자로 많은 기대를 받는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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