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의 조합' 다시 재회할까...레알, '벨링엄 방식'으로 영입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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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엘링 홀란 영입을 비밀리에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카데나 세르'는 18일(한국시간) "레알은 계속해서 홀란 영입을 준비하고 있으며, 주드 벨링엄과 마찬가지 방식으로 이를 수행 중이다. 레알은 맨체스터 시티와의 대화를 제 3자에게 맡기며 홀란 측근들과 대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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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엘링 홀란 영입을 비밀리에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카데나 세르'는 18일(한국시간) "레알은 계속해서 홀란 영입을 준비하고 있으며, 주드 벨링엄과 마찬가지 방식으로 이를 수행 중이다. 레알은 맨체스터 시티와의 대화를 제 3자에게 맡기며 홀란 측근들과 대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레알은 1월부터 벨링엄 주변인들과 그들의 프로젝트와 계약 조건을 설명하기 위해 12번 이상 대화를 나눴다. 벨링엄의 측근들은 레알 대표자들과 함께 식사를 했다. 또한 레알은 도르트문트에 대해 많은 배려를 했고, 벨링엄과 도르트문트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어떤 문제도 일으키지 않겠다는 의도로 절묘한 행동을 취했다"고 덧붙였다.
물밑작업은 성공적이었다. 벨링엄은 시즌이 종료되기도 전에 레알과 합의됐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6월 초 레알 유니폼을 입었다. 매체도 "마침내 벨링엄은 레알로 이적하기로 결정했고, 이적료 합의에 도달함에 따라 작업은 완료됐다. 이제 레알은 홀란에게도 같은 전력을 반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홀란은 지난해 여름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홀란은 곧바로 '괴물'과 같은 모습을 보여줬다. 개막전부터 득점포를 가동했고, 매 경기 폭발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이러한 활약에 모든 대회에서 53경기에 나서 52골 9도움을 기록했다.
이적 첫 시즌 만에 역사를 쓰기도 했다. 홀란은 이적 첫 시즌만에 리그 36호골을 터트렸다. 이로써 홀란은 프리미어리그(PL)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직전 PL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은 42경기를 진행했던 1993-94시즌 앤디 콜과 1994-95시즌 앨런 시어러가 기록한 34골이 최고 기록이다. 38경기로 변경된 이후 2017-18시즌 살라가 32골을 넣은 바 있다.
구단 역사상 첫 트레블을 이끌었다. 맨시티는 홀란드의 맹활약 속에 PL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잉글랜드 FA컵 우승을 달성했다. 여기에 맨시티가 그토록 염원하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이뤄내며 구단 최초 트레블에 기여했다.
개인 타이틀도 휩쓸었다. 홀란은 2023 PFA(Professinal Footballers' Association) 올해의 선수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또한 발롱도르 2위, FIFA 올해의 선수 2위, FIFA FIFPro 월드 베스트 선정, UEFA 올해의 선수, 2022-23시즌 유러피언 골든슈, PL 득점왕 등 다양한 상을 거머쥐었다.
홀란은 올 시즌도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 중이다. 번리와 개막전부터 멀티골을 신고한 홀란은 풀럼전 해트트릭을 포함해 리그에서 14골을 기록하며 득점 랭킹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5골을 터트렸다.
다만 최근 부상을 입어 2월 복귀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홀란은 세계 최고 최전방 스트라이커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2000년생으로 미래가 창창하기도 하다. 이에 레알은 홀란을 영입해 벨링엄과의 재회를 노릴 계획이다.
문제는 결국 이적료다. 홀란은 현재 맨시티와 방출 조항과 관련된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확한 금액은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프랑스 '비인 스포츠'는 "홀란은 2027년까지 계약을 맺고 있다. 2024년 여름 1억 유로(약 1,455억 원)에도달하는 방출 조항이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 조항은 경제적 환율에 따라 변동으로 부풀려질 수 있으며, 이는 레알이 피하고 싶은 상황일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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