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22일부터 격주 주4일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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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다음 주부터 부분적 주4일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철강업계에서 주 4일제를 도입하는 사례는 포스코가 처음이다.
18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오는 22일부터 사무직 직원들을 대상으로 격주 주4일제를 시행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6월부터 생산직을 제외하고 매달 한 주 금요일에 쉴 수 있는 부분 주4일제를 도입했고, SK텔레콤도 한 달에 2번 금요일에 쉬는 부분 주4일제를 시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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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다음 주부터 부분적 주4일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철강업계에서 주 4일제를 도입하는 사례는 포스코가 처음이다.
18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오는 22일부터 사무직 직원들을 대상으로 격주 주4일제를 시행한다. 이번 주 4일제는 지난해 11월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을 통해 노사가 합의한 사안이다.
노사는 당시 격주 4일 근무제 도입에 합의한 바 있다. 당시 포스코 노조는 전체 조합원 찬반 투표에서 1만1245명 중 1만856명이 투표에 참여해 5527명이 찬성하며 임단협이 가결됐다.
근무 방식은 10일 중 8일을 1시간씩 더 근무하되 격주로 금요일에 쉬는 방식이 유력할 것으로 점쳐진다. 포항과 광양의 생산직군 근로자들은 기존 4조2교대 근무 형태가 유지될 전망이다.
주4일제는 산업계에서 이미 도입한 곳이 많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6월부터 생산직을 제외하고 매달 한 주 금요일에 쉴 수 있는 부분 주4일제를 도입했고, SK텔레콤도 한 달에 2번 금요일에 쉬는 부분 주4일제를 시행중이다. 이 밖에 SK하이닉스도 월 1회 주4일제를 시행중이다.
포스코 노사는 주4일제 시행으로 효율적인 근무일과를 설계할 수 있게 되고 직원들의 자기 계발 시간 등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평생교육 전문 기업 휴넷의 조사에 따르면 주 4일제 도입으로 지난해 채용 경쟁률이 전년 대비 3배 이상 상승하고 매출도 1년 만에 20%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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