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59.5세 걸그룹 ‘골든걸스’, 성과 업고 새 출발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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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59.5세 신인 걸그룹 '골든걸스'가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골든걸스는 인순이(66), 박미경(58), 신효범(57), 이은미(57) 등 가요계 대표 디바들이 지난해 10 월부터 KBS 2TV에서 방송한 동명의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의기투합한 프로젝트 걸그룹이다.
골든걸스는 공연제작사 피케이이엔티 등과 손잡고 2월 3∼4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 공연을 시작으로 12개 이상의 도시에서 여는 전국투어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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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서울 공연 시작으로 12개 도시 순회 공연
해외 투어·골든걸스 시즌2 가능성도 검토 중
비록 예능프로그램은 곧 종영하지만, 멤버들은 골든걸스라는 이름으로 전국투어를 계획하는 등 당분간 걸그룹 활동을 지속하기로 했다. 이들의 활동 과정을 담은 ‘골든걸스’가 장르와 세대 간의 격차를 깨부수고, 도전이란 소재에 집중하면서 국내외 팬덤을 모으는 데 성공한 덕분이다. ●트로트와 아이돌, 그 사이 프로그램은 솔로 가수로 평생을 살아온 이들이 JYP엔터테인먼트 수장인 가수 박진영에게 ‘설득’당해 난생처음으로 그룹 활동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렸다. 30 여 년 넘도록 활동하며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한 이들이 창법마저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로 바꾸고, 미쓰에이의 ‘굿 바이 베이비’와 트와이스의 ‘필 스페셜’ 등 다른 걸그룹의 노래에 맞춰 ‘칼군무’를 추는 모습이 이색적으로 비치면서 중장년뿐 아니라 10∼20대 시청자들의 관심까지 사로잡았다.
특히 이들이 걸그룹 노래뿐 아니라 힙합, 스윙 재즈,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선보이면서 방송가 안팎에서는 트로트와 아이돌 음악으로 양극화된 음악 예능 포맷에 새 표본이 됐다는 평가까지 나왔다. 연출자인 양혁 PD는 18일 “디바들의 활동과 도전을 통해 시청자들의 기억과 음악적 즐거움을 밖으로 꺼낸 덕분”이라며 “자기 분야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진 디바들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았다는 점이 폭넓은 세대의 주목을 이끈 결정적 요인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일본도 ‘환호’…전국투어 시작
이들의 ‘도전’은 세대와 국적의 벽까지 허물었다. 방송을 통해 다양한 세대로 구성된 팬덤이 두텁게 형성되면서 지난달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라이브플라자에서 열린 게릴라 콘서트에는 무려 800여 명의 팬들이 몰렸다. 12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자선콘서트도 순식간에 매진됐다.
일본으로 활동 영역을 확대해 지난달 일본 사이타마현 베루나돔에서 열린 ‘2023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에 참석해 무대를 펼쳤다. 현지 유력 일간지인 마이니치신문과 단독 인터뷰도 진행했다. 신문은 “이들은 1980∼1990년대 한 시대를 풍미한 레전드급 여성 가수들”이라 소개하며 이들의 데뷔 과정을 상세하게 보도했다.
이처럼 제작진이 예능적 재미보다 그룹 자체에 초점을 맞춘 덕분에 두터운 팬덤을 확보하고 이후 활동의 기반까지 다지게 됐다. 골든걸스는 공연제작사 피케이이엔티 등과 손잡고 2월 3∼4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 공연을 시작으로 12개 이상의 도시에서 여는 전국투어에 돌입한다. 이후 해외 공연 등도 검토 중이다. 멤버들과 제작진은 시즌2에 대한 가능성도 엿보고 있다. 양혁 PD는 “이들이 낯선 나라에서 실력으로만 무대에 도전하는 이야기로 시즌2를 꾸며보고 싶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유지혜 스포츠동아 기자 yjh03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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