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확률 2위' 한국, '16강 확정' 카타르에 맹추격 허용... 日, 부동의 1위[아시안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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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통계매체의 아시안컵 우승 확률에서 여전히 2위를 지켰지만,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개최국 카타르에 맹추격을 허용했다.
특히 이중에서도 2경기 만에 조 1위 16강 진출을 확정한 카타르가 아시안컵 우승 확률을 한껏 끌어올렸다.
한편 베트남과의 D조 조별리그 1차전서 4-2 승리를 거둔 일본은 16강 확정 팀들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대회 전과 동일한 24.6%의 우승 확률 1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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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통계매체의 아시안컵 우승 확률에서 여전히 2위를 지켰지만,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개최국 카타르에 맹추격을 허용했다. 일본은 여전히 유일한 20%대 우승 확률을 기록하며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다.
18일(이하 한국시간) 킥오프한 경기가 모두 끝난 시점에 아시안컵 16강 진출 확정 국가는 3팀이 됐다. 2연승으로 A조 1위를 확정한 개최국 카타르와 B조의 강자 호주(2승, 최소 조 2위 확정), 우즈베키스탄(1승1무, 최소 조 3위 중 상위 4팀 확정)이다.
특히 이중에서도 2경기 만에 조 1위 16강 진출을 확정한 카타르가 아시안컵 우승 확률을 한껏 끌어올렸다. 축구통계매체 옵타는 18일 경기 종료 후 카타르의 우승 확률을 13.2%로 예상했다. 대회 시작 전 9.8%에서 3.4%나 오른 것.
역시 16강을 확정 지은 호주(10.7%→11.4%), 우즈베키스탄(2.5%→2.7%)의 상승 폭에 비해도 엄청난 차이다. 카타르는 우승 확률 순위 역시 6위에서 3위로 끌어올렸다.
대회 전 우승 확률 14.3%로 2위였던 한국은 순위 변동을 겪진 않았지만 13.6%로 다소 감소한 확률을 받았다. 한국이 바레인과의 첫 경기에서 3-1로 승리했지만 아직 1경기만을 치렀고, 이미 2경기를 해 16강을 확정한 팀들이 나타나며 한국의 우승 확률이 일시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20일 요르단과 E조 조별리그 2차전, 25일 말레이시아와 3차전을 치른다.
한편 베트남과의 D조 조별리그 1차전서 4-2 승리를 거둔 일본은 16강 확정 팀들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대회 전과 동일한 24.6%의 우승 확률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일본은 이날(19일) 오후 8시30분 있을 이라크와의 2차전서 승리해 16강 티켓을 조기에 손에 넣겠다는 각오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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