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기술주 반등에 일제히 상승… 나스닥 1.35% ↑

김효선 기자 2024. 1. 19.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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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3대 주가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3대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한 것은 지난 10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주요 기술주의 반등이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베어드의 투자전략 분석가인 로스 메이필드는 "오늘 TSMC 실적이 보고되면서 기술주들이 상승세를 나타냈다"면서 "이번 실적은 반도체와 인공지능(AI)에 대한 향후 낙관론에 힘을 보태는 결과로 가격적인 변화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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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3대 주가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3대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한 것은 지난 10일 이후 처음이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입회장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에 나서고 있다. /로이터

18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54% 오른 3만7468.61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8% 상승한 4780.94에, 나스닥지수는 1.35% 오른 1만5055.6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요 기술주의 반등이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애플은 하루 만에 3% 넘게 오르며 188.63달러에 마감했다.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애플이 올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애플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하자, 투자 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보인다. BoA는 향후 12개월간 애플의 목표 주가를 225달러로 상향했다.

TSMC는 4분기 실적 호조 영향으로 9.79% 급등했다. 인텔과 엔비디아도 1% 넘게 상승했다.

베어드의 투자전략 분석가인 로스 메이필드는 “오늘 TSMC 실적이 보고되면서 기술주들이 상승세를 나타냈다”면서 “이번 실적은 반도체와 인공지능(AI)에 대한 향후 낙관론에 힘을 보태는 결과로 가격적인 변화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는 “올해 거시적인 환경이 나아지면서 AI를 많이 활용하는 주식에도 관심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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