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세 차태현 갱년기 손님 공감→조인성 손편지 선물에 뭉클(어사장3)[어제TV]
[뉴스엔 이하나 기자]
차태현, 조인성 등 ‘어쩌다 사장3’ 직원들이 마지막 영업을 앞두고 마트 손님들의 선물과 손편지에 감동했다.
1월 18일 방송된 tvN ‘어쩌다 사장3’에서는 8일 차 마트 영업 모습이 공개 됐다.
박인비를 알아본 한 손님은 시합이 없는 지 물었다. 박인비는 “당분간은 없다. 얼마 전에 출산을 했다. 딸이다. 4개월 됐다”라고 말해 손님들에게 축하를 받았다.
점심 영업 시작 후 근처에서 김치, 반찬 등을 판매하는 마트를 운영 중인 모녀가 손님으로 왔고, 박인비는 준비한 제육볶음을 개시했다. “매직이다. 너무 잘 만들었다”라는 손님의 호평에 박인비는 기뻐했다.
코로나19로 문을 닫았던 어머니의 가게를 영업 전략과 소셜미디어 활용으로 살린 딸이 “이곳에서의 어린 시절이 한국의 70, 80년대랑 그리 다르지 않다는 걸 최근에 알았다. ‘응답하라, 1988’을 보고 나서다. 우린 운이 좋았다. 난 1977년에 태어났는데 80년대엔 이미 많은 한국인들이 여기에 있었고, 많은 친구들이 한국계였다”라고 말하자, 박인비는 “전 어릴 때 플로리다의 시골에 살았었는데 전교에서 내가 유일한 아시아인이었다. 꽤 외로웠다”라고 털어놨다.
카운터를 보던 박보영은 손님의 예비 구매 상품을 단번에 캐치하고 미리 세금 여부를 확인하는 등 1호 아르바이트생다운 센스를 보여줬다. 힘들어도 특유의 밝은 에너지를 전파한 박보영 모습에 윤경호는 “역시 우리 첫 번째 알바생(아르바이트생)”이라며 엄지를 세웠다.
바에서 혼자 식사를 하던 한 손님은 박인비에게 윤경호의 이름을 물은 뒤 “‘기생충’에 나왔나”라고 물었다. 손님이 송강호 사진까지 보여주며 착각하자, 박병은은 “(송강호 보다) 조금 낮다”라고 설명했고, 임주환도 “그분은 강호, 저 사람은 경호다”라고 해명했다. 소식을 접한 윤경호는 “송강호 선배님은 한국에서 정말 대단한 배우다.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매번 같은 옷을 입고 마트를 찾았던 일본인 손님은 박보영의 얼굴을 보고 “얼굴 엄청 작다”라고 놀랐다. 손님이 박보영의 이름을 묻자, 차태현은 “내 딸이다. 영화에서 내 딸로 나온다”라고 소개했다. 일본인 손님 부부는 차태현, 조인성이 함께 출연한 ‘무빙’을 봤다고 전했다. 부부는 박병은을 가리키며 “저 사람은 사이코패스다”라고 작품 속 연기를 떠올렸다. 손님이 ‘무빙’에서 조인성이 나오는 부분을 보고 울었다고 말하자, 차태현은 “갱년기다”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카운터 앞에는 박보영에게 팬심을 고백하는 손님이 계속 등장했다. ‘오 나의 귀신님’을 5번이나 봤다는 팬에 이어 같은 마켓에서 캐셔 일을 했다는 한국인 손님은 마트를 떠나면서 “진짜 예쁘다”라고 감탄했다.
차태현이 마트 밖에서 손님의 강아지를 돌보는 동안 한 손님이 줄까지 서가며 맛집에서 사 온 음식을 선물했다. 서툰 한국어로 쓴 손편지를 본 차태현, 조인성은 감동했고, 조인성은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 조금 일찍 저녁 영업을 시작했다. 그 사이 카운터를 홀로 지키던 박보영은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손님들을 미소 짓게 했다.
조인성과 같은 학교 출신인 태권도 관장은 아내와 아들, 한의사와 함께 식당을 찾았다. 관장은 유산과 수술까지 받은데 이어 2년을 입원해야 했을 정도로 아내의 건강이 좋지 않았다고 설명하며, 운명처럼 만난 한의사 덕분에 건강을 찾았던 사연을 털어놨다. 한의학에 매력에 빠진 조인성은 한의사에게 맥을 짚어 달라고 말했고, 박병은, 윤경호의 진료 요청이 이어졌다.
영업 종료 후 직원들은 박인비의 제육볶음과 손님들이 선물한 치오피노, 반찬으로 저녁 식사를 했다. 그때 마트에는 박인비의 남편인 남기협 프로가 등장했다. 남기협은 아내의 제육볶음을 먹고 “맛있게 잘했네. 달달하니 맛있다”라고 칭찬했고, 박인비는 남편의 반응에 뿌듯해 했다.
마지막 영업 날에도 마트 앞에 아침으로 먹으라며 누군가 누룽지를 두고 갔다. 깜짝 선물에 기분 좋게 아침을 시작한 차태현, 조인성과 직원들은 재고 정리, 김밥 준비 등 각자 역할을 알아서 했다. 그때 마트에는 단골 손님이 감사의 편지를 들고 찾아왔고, 직원들은 편지를 읽고 감동했다.
직원들은 선물 받은 누룽지로 아침 식사를 시작했다. 홍경민이 마지막 직원으로 등장해 감사한 손님들과 함께하는 디너쇼를 예고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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