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우, 죽은 형 위패에 매일 기도 “영양실조로 사망”(특종세상)[결정적장면]

서유나 2024. 1. 19.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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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인우가 가족에 대한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1월 18일 방송된 MBN 밀착 다큐멘터리 '특종세상' 618회에서는 배우 김인우의 파란만장 인생사가 공개됐다.

이날 김인우는 깔끔하게 정리된 한국 집을 공개했는데 이중 옷방의 옷장 뒤편에 놓인 위패가 유독 눈길을 끌었다.

김인우는 한국인에겐 생소한 위패를 두고 "이쪽에 우리 어머님이 계시고 반대쪽은 형님이시다"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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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특종세상’ 캡처
MBN ‘특종세상’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김인우가 가족에 대한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1월 18일 방송된 MBN 밀착 다큐멘터리 '특종세상' 618회에서는 배우 김인우의 파란만장 인생사가 공개됐다.

이날 김인우는 깔끔하게 정리된 한국 집을 공개했는데 이중 옷방의 옷장 뒤편에 놓인 위패가 유독 눈길을 끌었다. 김인우는 한국인에겐 생소한 위패를 두고 "이쪽에 우리 어머님이 계시고 반대쪽은 형님이시다"라고 소개했다. 낯설지만 위패 안에는 한글 이름이 적혀 있었다.

김인우는 "형님은 어렸을 적에 영양실조로 돌아가셨다. 이때 당시에 좀 힘들었다. 아기 때 돌아가셨다. 어렸을 적에. 옛날 사람들은 그렇다. 먹고살기 힘들고 젖이 안 나와서 그렇다"고 남다른 사연을 고백했다.

이어 "제가 재일동포 3세로 태어났다. 친가 외가 조부모님들께서 일제강점기에 탄광 노동자로 강제 징용되어 끌려갔다. 우리 아버지 어머니께서 거기서 태어나시고 제가 11살이 막 됐을 때 어머니께서 고생 끝에 병으로 돌아가셨다. 그다음 해에 아버님이 집을 떠났다. 제가 14살 때까지 외할아버지가 저를 키우셨고 역사를 많이 배웠다"고 부모님과의 이별에 대해서도 털어놓아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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