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한국에 월드컵 티켓 뺏긴 '도하의 비극' 소환... 모리야스 감독 "29년 전과 다르다" 이라크전 승리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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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야스 하지메(55)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이 31년 전 '도하의 비극'을 떠올렸다.
그는 "31년 전 이라크전은 나 자신의 기억 속에 남아 있을 뿐이다. 지금은 선수가 아닌 감독으로 일본을 이끌고 있다. 내 옆에 있는 이타쿠라 등 지금의 선수들은 당시 태어나지도 않았다. 그 사이 일본 축구는 많이 발전해 세계 수준에서 싸울 수 있는 팀이 됐다. 내일도 이런 자신감을 갖고 경기를 치를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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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19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2차전을 치른다. 지난 1차전에서 일본은 베트남을 4-2로, 이라크는 인도네시아를 3-1로 꺾었다. 조 양강의 대결인 만큼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
경기 하루 전인 18일 사전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일본 '게키사카'에 따르면 모리야스 감독은 중앙수비수 이타쿠라 코(묀헨글라트바흐)와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일본 축구사 최대 아픔으로 남아 있는 1993년 '도하의 비극' 관련 질문을 받았다. 일본에게는 '도하의 비극'이지만 한국에선 '도하의 기적'으로 불린다. 당시 1994 국제축구연맹(FIFA) 미국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한국은 탈락 위기에 몰렸다가 기적처럼 본선 진출을 이뤘고, 일본은 월드컵 첫 진출을 목전에 두고 탈락의 쓴맛을 봤다. 일본이 이라크에 2-1로 이기고 있다가 종료 직전인 후반 추가시간 움란 자파르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에 한국은 일본에 골득실에 앞서 월드컵에 진출했다. 당시 모리야스 감독은 이라크전을 뛰었던 비극 속 증인이다.
31년 전과 지금의 일본 축구는 확연히 달라졌다는 자신감이 엿보였다. 모리야스 감독은 "지금 일본 대표팀 선수들은 내가 경험한 30년 전과는 전혀 다른 멋진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일본은 이미 '도하의 비극'을 '도하의 환희'로 바꾼 바 있다. 지난 11월 도하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일본은 강호 독일을 2-1로 제압하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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