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치료제 개발' 디앤디파마텍, 증권신고서 제출… "코스닥 노린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바이오 신약 개발 기업 디앤디파마텍이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IPO(기업공개)에 시동을 걸었다.
디앤디파마텍과 멧세라는 다수의 경구형 비만 치료제 공동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슬기 디앤디파마텍 대표는 "디앤디파마텍은 미충족 수요가 높은 질환 중심으로 GLP-1 계열 펩타이드 신약을 개발하며 성장했다"며 "코스닥 상장으로 GLP-1 기반 경구용 비만 치료제의 빠른 상업화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디엔디파마텍은 총 110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희망 공모가는 2만2000~2만6000원이다. 총모집금액은 242억~286억원으로 예상된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2295억~2712억원이다.
다음 달 22~28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오는 3월6일~7일에는 일반청약을 실시한다. 3월 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디앤디파마텍은 GLP-1(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1) 계열 펩타이드를 활용한 만성 질환 치료제 개발 전문 기업이다. ▲경구형 비만 치료제▲주사형 NASH(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DD01)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NLY01) 등 다수의 GLP-1 기반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GLP-1은 음식 섭취 시 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의 일종이다. ▲인슐린 합성·방출 증가 ▲글루카곤 분비 억제 ▲소화 흡수 과정 지연의 기능을 한다. GLP-1은 당뇨 치료제로 처음 개발됐으며 지금은 비만 치료제와 NASH(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로 활용 가능성이 확대돼 대규모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다.
디앤디파마텍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디앤디파마텍은 지난해 4월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 파트너사인 멧세라와 선급금 1000만 달러, 전체 계약규모 4억2250만 달러(한화 약 5500억)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디앤디파마텍과 멧세라는 다수의 경구형 비만 치료제 공동개발을 진행 중이다. 개발 중인 치료제의 한 종류인 DD02S의 경우 올해 3분기 미국에서 비만 관련 임상 1상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슬기 디앤디파마텍 대표는 "디앤디파마텍은 미충족 수요가 높은 질환 중심으로 GLP-1 계열 펩타이드 신약을 개발하며 성장했다"며 "코스닥 상장으로 GLP-1 기반 경구용 비만 치료제의 빠른 상업화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양극재 어닝쇼크… 에코프로비엠·포스코퓨처엠 실적 '빨간불' - 머니S
- "단기납 종신 환급률 왜이래?"… 금감원, 보험사들 줄줄이 부른다 - 머니S
- "월급 주나요"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임박에 직원들 '속앓이' - 머니S
- [르포] "입주할 수 있을까요"… 데시앙 아파트 계약자들 불안 - 머니S
- "다리 내려달라" 요청에 버스 기사 폭행… 20대 중국인 현행범 체포 - 머니S
- 닭 시장 평정하고 해상왕 꿈꾸는 하림 김홍국, 중동 불안에 '방긋' - 머니S
- '길이 끝나면' 시(詩)처럼 새길을 열어온 '아픈 의사' - 머니S
- 증권사, 재무건전성 개선 '고삐'… 미래에셋·한투 NCR 상위 유지 - 머니S
- "그래도 나는 한국인"… 편견과 차별 뛰어넘은 '이노베이터' 신격호 - 머니S
- "경호원들이 사지들고 밖으로 끌어내"… 강성희, 대통령실에 사과 요구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