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유가] IEA 원유 수요 전망치 상향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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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유가는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원유 수요 전망치를 상향했다는 소식에 올랐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이날 올해 원유 수요가 하루 124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봐 이전보다 18만배럴 상향했다.
IEA는 올해 전 세계 원유 수요는 총 하루 1억300만배럴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날에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올해 전 세계 원유 수요가 하루 225만배럴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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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뉴스) 윤영숙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유가는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원유 수요 전망치를 상향했다는 소식에 올랐다.
1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52달러(2.09%) 오른 배럴당 74.0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는 이틀 연속 올랐다. 이틀간 상승률은 2.32%에 달한다. 이날 종가는 지난해 12월 27일 이후 최고치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이날 올해 원유 수요가 하루 124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봐 이전보다 18만배럴 상향했다.
그럼에도 올해 원유 수요는 작년의 증가량 하루 230만배럴의 절반 수준에 그친다.
IEA는 올해 전 세계 원유 수요는 총 하루 1억300만배럴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날에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올해 전 세계 원유 수요가 하루 225만배럴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제프리스의 윌 애치슨은 OPEC의 수요 전망치는 IEA 전망치에 두배 수준이라며, 이대로 갈 경우 올해 하반기에는 타이트한 시장이 예상된다고 해석했다.
미국 전역의 한파로 미국의 기록적인 원유 생산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도 유가를 견인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 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원유 생산은 하루 1천330만배럴로 역대 최고를 경신했다.
미국 주요 원유 생산지인 노스다코타주의 송유관 당국은 극심한 한파와 운영상의 어려움으로 노스다코타주 원유 생산 시설의 40%가 가동이 중단된 상태라고 전했다.
중동을 둘러싼 긴장은 계속되고 있으나, 유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되고 있다.
미국이 예멘의 친이란 반군 세력 후티를 3년 만에 다시 테러단체로 지정한 이후에도 홍해에 대한 후티 반군의 선박 공격은 계속되고 있다.
이날은 아덴만에서 미국 선박 '젠코 피카르디'가 후티 반군의 공격을 받았다. 해당 선박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인도로 향하던 중이었으며, 사상자는 나오지 않았다.
후티 반군은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인들을 돕기 위해 이러한 공격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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