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오늘 개막..강릉·평창서 동시 개회식

유동주 기자 2024. 1. 19.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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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9일) 오후 8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이하 강원2024)'이 다음달 1일까지 14일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과 장미란 2차관은 강릉 오벌, 전병극 제1차관은 평창 평창돔에서 각각 개회식 현장을 찾아 전 세계 청소년 선수들을 응원한다.

전 차관은 이원 생중계 개회식이 열리는 평창돔과 평창 지역 경기 준비상황을 살피고, 장 차관도 강릉 선수촌을 방문해 수송과 주차 등을 챙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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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뉴시스] 김의석 기자 = 13일 오전 유인촌 문체부장관이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알파인스키, 모글스키 등 경기가 펼쳐지는 정선 강원랜드 하이원 마운틴스키하우스를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대회성공 방안을 인터뷰 하고 있다. 2024.01.13.
(서울=뉴스1) =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14일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 센터를 찾아 관중 이동 동선과 경기 시설을 확인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3.12.1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19일) 오후 8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이하 강원2024)'이 다음달 1일까지 14일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과 장미란 2차관은 강릉 오벌, 전병극 제1차관은 평창 평창돔에서 각각 개회식 현장을 찾아 전 세계 청소년 선수들을 응원한다.

강원도 강릉과 평창, 정선, 횡성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아시아에서 처음 열리는 동계청소년올림픽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경기 시설을 활용해 열리는 두 번째 올림픽이다. 79개국에서 선수 1803명이 참가한다.

강릉 개회식에서는 공식행사에 앞서 청소년들이 학교 교실을 배경으로 댄스팀 '턴즈',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와 함께 춤 공연을 선보이며 내 안의 빛나는 별, 소우주를 발견하며 성장하는 스토리를 보여준다. 이어 개최국인 대한민국 국기 입장과 게양, 올림픽기 입장과 게양, 선수·심판·코치 대표선서가 순서대로 진행되고 이후에 LED(발광다이오드) 큐브를 활용한 '디지털 성화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서는 국제종합대회 최초로 대회 기간 내내 디지털 성화가 불을 밝히게 된다.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윤성빈 전 선수가 성화 봉송 첫 주자로 나서고, 쇼트트랙-지적발달장애 부문 유망주인 박하은·박가은 자매와 '2014 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종목 금메달리스트인 박승희 전 선수가 이어받은 후 '강원2024' 프리스타일 스키 종목에 출전하는 이정민 선수가 최종 점화자로 나선다.

강원2024 디지털 성화.

대회가 치러지는 4개 시·군에서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준비한다. 국립현대무용단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국립발레단, 강원도립무용단 등 국공립 예술단체의 문화예술공연이 무대에 오르고, 5개 페스티벌 사이트에서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전시, 체험행사를 운영한다.

문체부는 '강원2024' 조직위원회와 각국의 선수단은 물론 국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경기 운영과 안내 체계, 수송, 관중 편의 상황 등 대회 전 부문을 꼼꼼히 살피고 지원할 계획이다.

유 장관은 전날(18일) 오후부터 최종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어 개회식 직전까지 곳곳을 둘러보고 우리 선수단과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한다. 전 차관은 이원 생중계 개회식이 열리는 평창돔과 평창 지역 경기 준비상황을 살피고, 장 차관도 강릉 선수촌을 방문해 수송과 주차 등을 챙길 예정이다.

[강릉=뉴시스] 이순철 기자 = 10일 강릉원주대학교 율곡관에서 열린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선수촌 식단 사전 시식행사에서 최종구 조직위원장과 장미란 차관이 접시에 음식을 담고 있다. 2024.1.10.

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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