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민의 토트넘 INSIGHT] '왕성한 활동량 + 클러치 능력' 쿨루셉스키 vs '빠른 스피드 + 컷백 플레이' 존슨...오른쪽 윙어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 예고

이성민 2024. 1. 19.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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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대한민국 최고의 축구 스타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에 입단하면서 토트넘은 한국 팬들의 인기 구단으로 자리 잡았다.

데얀 쿨루셉스키와 브레넌 존슨이 오른쪽 윙 포워드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쿨루셉스키와 존슨은 후반기에 오른쪽 윙 포워드를 두고 본격적으로 경쟁을 할 예정이다.

물론 마노르 솔로몬, 티모 베르너 등도 있지만 쿨루셉스키와 존슨이 기회를 먼저 받을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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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2015년 8월 대한민국 최고의 축구 스타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에 입단하면서 토트넘은 한국 팬들의 인기 구단으로 자리 잡았다. 손흥민뿐만 아니라 손흥민과 함께 뛰었던 토트넘의 팀 동료들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토트넘 INSIGHT'에선 토트넘의 상황을 필자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분석한다. [편집자주]

데얀 쿨루셉스키와 브레넌 존슨이 오른쪽 윙 포워드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 시즌까지 토트넘의 주전 윙 포워드로 나섰던 선수는 쿨루셉스키다. 그는 2022년 1월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한 후 맹활약을 펼쳤다. 2021/22시즌 중도에 합류했던 쿨루셉스키는 공식전 20경기 5골 8도움을 기록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안겨줬다.

지난 시즌에는 37경기 2골 8도움을 올렸다. 2021/22시즌에 비해 부진했지만 토트넘은 쿨루셉스키를 3000만 유로(한화 약 436억 원)에 완전영입했다. 쿨루셉스키는 이번 시즌 새로운 경쟁자를 만나게 됐다. 바로 웨일스 출신 브레넌 존슨이었다. 토트넘은 5500만 유로(한화 약 800억 원)를 들여 존슨을 데려왔다.

쿨루셉스키와 존슨은 후반기에 오른쪽 윙 포워드를 두고 본격적으로 경쟁을 할 예정이다. 부동의 주전 손흥민이 돌아오면 왼쪽 윙 포워드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새로운 10번’ 제임스 매디슨은 부상에서 돌아오면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가 차게 된다. 최전방은 18경기 7골로 부활한 히샬리송이 우위를 점했다.

4-2-3-1 포메이션을 주로 사용하는 토트넘에서 남은 2선 자리는 오른쪽 윙 포워드 하나다. 물론 마노르 솔로몬, 티모 베르너 등도 있지만 쿨루셉스키와 존슨이 기회를 먼저 받을 확률이 높다. 쿨루셉스키는 이번 시즌 21경기에 나올 정도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신임을 받고 있다. 존슨은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 4위의 주인공이라 일단 기용할 수밖에 없다.

쿨루셉스키와 존슨의 장단점은 명확하다. 우선 쿨루셉스키는 왕성한 활동량이 강점이다. 드리블로 볼을 앞으로 운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간간이 팀이 필요로 할 때 득점하기도 한다. 단점은 속도가 느리고 드리블 패턴이 읽히면 볼을 자주 뺏긴다는 점이다.

존슨은 빠른 스피드가 돋보이는 선수다. 특유의 컷백 플레이로 공격수들에게 도움을 제공하는 능력도 탁월하다. 존슨의 문제는 득점력이다. 그는 이번 시즌 토트넘에서 1골밖에 넣지 못했다. 최근 경기력이 좋지 않은 이유도 골 결정력에서 문제를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쿨루셉스키에게 무한한 신뢰를 보내고 있기 때문에 쿨루셉스키가 좀 더 앞서 있다. 다만 상황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 존슨이 자신의 약점을 개선해 반등한다면 그가 주전을 차지할 수 있다. 두 선수 중 누가 살아남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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