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캄프와 외질 후계자, 이대로 아스널과 작별? "이번달 중으로 떠날 수도"

하근수 기자 2024. 1. 19.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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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근수 기자 에밀 스미스 로우가 이대로 아스널을 떠나게 될까.

영국 '부트룸'은 18일(한국시간) "이번 시즌 스미스 로우가 아스널에서 고전하고 있다. 선발 출전은 고사하고 벤치에서도 거의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 벤 제이콥스에 따르면 스미스 로우가 이번 달에 떠날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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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캄프X외질' 계승자 스미스 로우, 여전히 벤치 신세
'빌라X유베X로마' 여러 클럽 상황 주시
사진=인터풋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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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에밀 스미스 로우가 이대로 아스널을 떠나게 될까.

영국 '부트룸'은 18일(한국시간) "이번 시즌 스미스 로우가 아스널에서 고전하고 있다. 선발 출전은 고사하고 벤치에서도 거의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 벤 제이콥스에 따르면 스미스 로우가 이번 달에 떠날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제이콥스는 "나는 여전히 스미스 로우에게 반전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스톤 빌라가 여전히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아스널은 더글라스 루이즈를 좋아한다. 양 팀 선수가 트레이드될 가능성이 있을까?"라고 이야기했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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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스 로우는 아스널 아카데미에서 성장한 성골 유스 출신이다.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를 두루 거치면서 풍부한 잠재력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았다. 프로 무대에 데뷔한 다음에는 라이프치히와 허더즈필드 타운 임대 생활을 통해 경험을 쌓았다.

2020-21시즌 본격적으로 두각을 드러냈다. 당시 스미스 로우는 프리미어리그(EPL)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를 누비며 기대에 부응했다. 붙박이 주전은 아니었지만 그라운드를 밟을 때마다 인상적이었다. 당시 스미스 로우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13개의 공격포인트(11골 2도움)를 기록하는 등 존재감을 과시했다.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됐다. 스미스 로우는 과거 아스널 황금기를 이끌었던 데니스 베르캄프와 한 시대를 풍미했던 메수트 외질이 착용했던 등번호 10번을 부여받았다. 구단을 향한 남다른 충성심으로 구너(아스널 애칭)들로부터 사랑받았다.

하지만 두 시즌 연속 입지가 급격하게 흔들리고 있다. 치명적이었던 사타구니 부상 이후 주전에서 완전히 밀려났다. 올 시즌 선발 출전은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브렌트포드전이 유일하다. 모든 대회를 합쳐도 출전 시간이 245분에 불과할 정도.

그런 스미스 로우를 두고 이적설이 제기됐다. 빌라행 가능성을 언급한 제이콥스는 "유벤투스와 AS로마 역시 스미스 로우를 주시하고 있는 클럽 중 하나다"라고 설명했다. 아스널이 기대했던 특급 유망주가 이대로 작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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