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트에 근접한 3루수’ 김하성 역시 유틸리티 GG…4694억원 특급스타와 어깨 나란히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역시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버답다.
김하성(29,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이 2루수에 이어 3루수 부문에서도 3티어, ‘더 니어 엘리트’에 속했다. CBS스포츠는 최근 2024시즌 메이저리그 판타지 베이스볼에 대비, 각 포지션별 주요 선수들을 티어 별로 묶어 보도한다.
김하성은 18일(이하 한국시각) 2루수 부문 더 니어 엘리트에 속했고, 3루수 역시 엘리트에 근접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3시즌 유틸리티 골든글러브를 받은 건 주 포지션 2루 외에도 3루와 유격수에서 꾸준히 수비력을 인정받은 덕분이다. 작년의 경우 매니 마차도가 시즌 막판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면서 김하성이 3루 수비를 자주 봤다.
마차도는 3월 중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는 외신 보도가 있었다. 그러나 재활이 늦어지면 올 시즌 개막 후에도 한동안 김하성(4694야드)이 3루수로 나갈 수도 있다. 포지션 정리를 떠나 마차도의 건강이 사실상 샌디에이고의 완전체 타선 구축의 마지막 변수다.
퍼스트 타운더스에 호세 라미레즈(클리블랜드 가디언즈), 2티어(더 올소 엘리트)에 오스틴 라일리(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라파엘 디버스(보스턴 레드삭스), 거너 헨더슨(볼티모어 오리올스), 알렉스 브레그먼(휴스턴 애스트로스)이 들어갔다.
김하성으로선 모두 인정할 수 있는 선수. CBS스포츠 선정 현 시점 3루수 3티어는 김하성이 포함됐다. 11년 3억5000만달러(약 4694억원) 계약을 자랑하는데, 냉정하게 현재 메이저리그 3루수 탑5에 들지 못한다는 의미다.
김하성, 마차도와 함께 3루수 3티어에는 엘리 데 라 크루즈(신시내티 레즈), 놀란 아레나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로이스 루이스(미네소타 트윈스)가 포함됐다. 데 라 크루즈는 메이저리그가 주목하는 또 다른 타자이고, 아레나도 역시 메이저리그 탑클래스 공수겸장 2루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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