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트럼프 첫 경선 승리 의미없어…역대 최저득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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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올해 대선 상대로 유력시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첫 번째 경선 승리는 아무 의미가 없다며 견제구를 날렸다.
18일(현지시간) 백악관 공동취재단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노스캐롤라이나주 방문에 앞서 취재진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아이오와 코커스(전당대회) 승리가 재선 가도에 미칠 영향을 묻자 "아이오와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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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아랍인 입국 금지하려고 해"
"후티 홍해서 공격 계속"…대응 예고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올해 대선 상대로 유력시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첫 번째 경선 승리는 아무 의미가 없다며 견제구를 날렸다.
18일(현지시간) 백악관 공동취재단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노스캐롤라이나주 방문에 앞서 취재진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아이오와 코커스(전당대회) 승리가 재선 가도에 미칠 영향을 묻자 "아이오와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아이오와에서) 약 5만표를 득표했는데, 역대 승리자 가운데 가장 낮은 숫자"라며 "그는 격차를 벌릴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생각은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5일 아이오와주에서 열린 공화당 코커스에서 51%(5만6260표)를 득표해 1위를 차지했다.
미 대선 첫번째 관문에서 압도적 지지로 승리해 대선가도에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총 투표자 수는 11만298명으로 24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해 여론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분석도 나온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전쟁의 여파로 아랍계 미국인들의 표를 잃을 것으로 우려하냐는 질문에도 트럼프 전 대통령에 화살을 돌렸다.
그는 "전직 대통령은 아랍인들의 입국을 금지하려고 한다"며 "누가 아랍계 사람들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이해하도록 분명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중동 분쟁 이후 홍해 일대에서 상선 등 선박을 공격하며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는 예멘 후티 반군의 공격 행위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미국은 지난 11일을 시작으로 후티 반군의 주요 군사시설에 대한 공습을 이어가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첫 공습 이후 "터무니없는 짓을 계속한다면 반드시 대응할 것이다"며 지속적인 공격을 예고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후티 반군에 대한 공습이 효과를 보고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효과가 후티 반군을 멈추는 것을 의미한다면 아니다"며 "그들이 계속할 것이라고 보느냐면, 그렇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 통과를 위해 전날 의회 지도자들과 가진 담판 회동에 대해서는 "회의가 잘 진행됐다"고 했다.
이어 "의회의 대다수는 우크라이나 지원을 지지한다고 본다. 관건은 극소수가 계속 제동을 거느냐인데, 이는 재앙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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