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과학과 예술을 느끼다[그 책속 이미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막 터진 꽃봉오리를 근접 촬영하거나 그린 것일까.
인간은 천체의 움직임을 알고 싶어 했고 그 신비함을 이미지로 남기고 싶었다.
그래서 천문학은 인류의 시작과 함께한 과학이자 예술이다.
이 책에는 기원전 2000년 무렵 구리 동판을 망치로 내리쳐 새긴 유물, 12세기 백과사전에 삽입된 행성 이미지, 현대 과학이 만든 시뮬레이션 등 갖가지 고해상도 이미지 300점이 실려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꽃 닮은 태양 자기장 시뮬레이션
우주탐사·천문학 등 이미지 묶어
막 터진 꽃봉오리를 근접 촬영하거나 그린 것일까. 이 이미지는 미국 국립대기연구센터(NCAR)에서 초당 76조 번의 연산이 가능한 슈퍼컴퓨터로 태양 자기장을 정교하게 시뮬레이션한 결과다.
인류가 지구에 등장하면서부터 하늘을 가로지르는 해와 달, 별 등 천체의 움직임은 두려움과 함께 경이로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존재였다. 인간은 천체의 움직임을 알고 싶어 했고 그 신비함을 이미지로 남기고 싶었다. 그래서 천문학은 인류의 시작과 함께한 과학이자 예술이다.
저자는 우주 탐사와 천문학과 관련한 시각적 자료로 흥미로운 천문 이야기를 대중에게 들려주는 사진작가이자 영화 제작자다.
이 책에는 기원전 2000년 무렵 구리 동판을 망치로 내리쳐 새긴 유물, 12세기 백과사전에 삽입된 행성 이미지, 현대 과학이 만든 시뮬레이션 등 갖가지 고해상도 이미지 300점이 실려 있다.
책을 한 장 한 장 넘기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밤하늘을 쳐다보고 싶어질지도 모른다.
유용하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새롬, 조혜련에게 두들겨 맞고 기절한 사연
- 형부 성폭행으로 중2 때 출산… 가족은 도리어 죄인 취급
- 연예인병 걸린 정동원, 명품 중독에 장민호 ‘이렇게’ 말했다
- ‘결혼 11년 차’ 이효리가 올린 사진에…응원 쏟아졌다
- “1950년 6월 이후 가장 위험”…전쟁 걱정에 생존배낭 챙긴다
- 영종도 앞바다에 빠진 차량서 30대 여성 발견…끝내 사망
- 박시후, 부여 만석꾼 父 공개 “1세대 모델”
- 강풍에 쓰러진 간판 맞고…女아이돌 ‘하반신 마비’ 충격
-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 장학금 남기고 떠난 故 한경화 교사
- 이부진이 들었던 그 가방… 연일 ‘완판’ 행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