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몸은 싫어’ 카르바할 후계자 후보 바꿨다…첼시 캡틴→리버풀 풀백

김민철 2024. 1. 19.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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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다니엘 카르바할(32) 후계자 영입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디펜사 센트럴'은 18일(한국시간) "레알은 부상이 잦은 리스 제임스(24, 첼시)를 카르바할 후계자 후보 명단에서 제외했다"라고 보도했다.

레알은 제임스의 영입을 위해 3,500만 파운드(약 595억 원)의 이적료를 장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레알은 라이트백 영입 대상을 제임스에서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25, 리버풀)로 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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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다니엘 카르바할(32) 후계자 영입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디펜사 센트럴’은 18일(한국시간) “레알은 부상이 잦은 리스 제임스(24, 첼시)를 카르바할 후계자 후보 명단에서 제외했다”라고 보도했다.

레알은 올시즌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라리가에서 19경기를 치른 현재 15승 3무 1패로 승점 48점을 획득하면서 지로나와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다.

유럽대항전에서도 전통 강호의 면모를 과시했다. 레알은 올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조 조별리그에서 6경기 전승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며 우승 후보로 꼽히는 중이다.

불안 요소가 없는 것은 아니다. 측면 수비에서 지속적으로 약점을 노출하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오른쪽 측면 수비를 책임진 카르바할이 체력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제는 매경기 출전할 수는 없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레알은 임시 방편으로 미드필더 루카스 바스케스를 라이트백으로 기용하고 있다. 바스케스가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고는 있지만 카르바할의 장기적인 대체자를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상황.


당초 유력한 영입 후보로 제임스가 거론됐다. 레알은 제임스의 영입을 위해 3,500만 파운드(약 595억 원)의 이적료를 장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임스는 첼시의 핵심 수비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첼시 유소년 팀 출신으로 지난 2019년 1군 승격까지 성공하면서 구단과 팬들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았다.

탄탄한 수비력과 날카로운 크로스 능력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지난 21/22시즌에는 6골 10도움을 올리며 리그 최고의 풀백으로 평가받기도 했다.

문제는 부상이 지나치게 잦다는 점이다. 지난 시즌 심각한 무릎 부상으로 월드컵이 좌절되기도 했던 제임스는 지난해 12월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면서 3개월 결장이 확정된 상황.

결국 레알도 영입 계획을 수정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레알은 라이트백 영입 대상을 제임스에서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25, 리버풀)로 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알렉산더 아놀드는 현재 세계 최고의 라이트백으로 손 꼽힌다. 왕성한 활동량과 정확한 킥력이 알렉산더 아놀드의 가장 큰 장점으로 평가된다.

기록이 이를 뒷받침한다. 알렉산더 아놀드는 리버풀 통산 298경기 18골 81도움을 올리며 공격수, 미드필더 못지 않은 공격 포인트를 남겼다.

영입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알렉산더 아놀드는 오는 2025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디펜사 센트럴’은 “재계약 협상이 결렬된다면 알렉산더 아놀드는 실현 가능한 영입 대상이 될 것이다”라고 짚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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