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월드 클래스'...토트넘 선수들, 연락처에 저장된 가장 유명한 사람에 “마이 캡틴,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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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 선수들 사이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으로 인정받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는 17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훈련을 위해 출근하는 선수들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토트넘 선수들은 훈련장에 들어서면서 자신의 연락처에 저장된 사람 중 가장 유명한 사람이 누구인지를 묻는 질문을 받았다.
가장 많이 언급된 선수는 손흥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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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 선수들 사이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으로 인정받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는 17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훈련을 위해 출근하는 선수들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토트넘 선수들은 훈련장에 들어서면서 자신의 연락처에 저장된 사람 중 가장 유명한 사람이 누구인지를 묻는 질문을 받았다.
여러 선수들이 언급됐다. 겨울 이적시장 기간 새롭게 합류한 라두 드라구신은 과거 유벤투스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미키 반 더 벤은 “나단 아케”, 페드로 포로와 브리안 힐은 “세르히오 라모스”를 뽑았다.
히샬리송은 네이마르를 선택했다. 브라질 국가대표팀 동료인 그에게 영상 통화를 요청하자 히샬리송은 망설이더니 서툰 영어 솜씨로 “브라질은 지금 아침일 거다. 네이마르의 전화번호는 5개인데 매번 바뀐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가장 많이 언급된 선수는 손흥민이었다. 브레넌 존슨은 손흥민이라고 답하며 영상통화를 시도했지만 연결은 불발됐다. 굴리엘모 비카리오는 “마이 캡틴, 손.흥.민”이라고 또렷한 발음으로 대답했다. 데스티니 우도기도 손흥민을 뽑았다.
이번 시즌 토트넘의 분위기는 쾌조를 달렸다. 시즌 초반만 해도 토트넘은 10경기 무패행진을 달렸다. 오랜만에 살아난 공격 축구라는 호평을 받고, 어느 팀보다도 가장 위협적인 모습을 자랑했다.
그 중심에는 손흥민의 역할이 컸다. 토트넘에서 어느덧 9번째 시즌을 맞이한 그는 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주장으로 선임되면서 특유의 친화력과 리더쉽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전반기 동안 스트라이커로 변신하면서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했다. 현재까지 리그 20경기에서 12골을 넣으며 도미닉 솔랑케와 PL 득점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다. 부상자와 퇴장 징계자가 속출하면서 토트넘 핵심 전력의 이탈이 늘어났다. 첼시전을 기점으로 3연패를 당했고, 5경기 동안 1무 4패로 부진하기 시작했다. 전반기를 5위로 마무리했지만, 겨울이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손흥민을 비롯해 파페 마타 사르, 이브 비수마가 아시안컵과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참가를 위해 잠시 팀을 떠났다. 전력 누수를 우려한 토트넘은 드라구신과 티모 베르너의 영입을 마쳤고,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반 더 벤 등 부상자들도 복귀하기 시작했다. 지난 21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을 무승부로 마무리한 토트넘은 잠시 숨을 고른 후 오는 27일 맨체스터 시티와 FA컵 32강전을 치른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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