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당국자 "북러 협력으로 北 위협 10년간 극적으로 바뀔 것"

서봉국 2024. 1. 19.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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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탄력이 붙고 있는 북한과 러시아간 군사협력이 향후 10년간 북한의 동북아 지역 내 위협 수준을 극적으로 높일 것이라고 미국 고위 당국자가 전망했습니다.

프라나이 바디 미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선임 국장은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 주최 대담에서 "지금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 분야 협력은 전례가 없는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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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탄력이 붙고 있는 북한과 러시아간 군사협력이 향후 10년간 북한의 동북아 지역 내 위협 수준을 극적으로 높일 것이라고 미국 고위 당국자가 전망했습니다.

프라나이 바디 미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선임 국장은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 주최 대담에서 "지금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 분야 협력은 전례가 없는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협력의 결과로 이 지역 내 위협인 북한의 성격이 앞으로 10년 동안 극적으로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북러 협력이 한미 확장억제 협력에도 새로운 변수로 부상했음을 시사했습니다.

지난해 9월 북러 정상회담 이후 북한의 대러시아 군수품 공급은 계속됐고, 반대급부로 북한이 러시아의 위성 발사 기술을 획득해 군사 정찰위성 발사 때 활용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대북 관측통들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실제 러시아는 지난달 말과 이달 초 북한에서 받은 단거리 탄도 미사일을 우크라이나를 공격하는 데 사용한 것으로도 드러났습니다.

YTN 서봉국 (bksu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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