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검사 암살 용의자 2명 체포…정부, 교도소 통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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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에서 폭력단체가 연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방송국 난입사건을 수사 중인 검사를 살해하는 데 관여한 2명이 체포됐습니다.
세사르 아우구스토 사파타 코레아 에콰도르 경찰청장은 현지 시각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세사르 수아레스 검사를 살해하는 데 연루된 남성 2명의 신원을 확보했다"며 "총기류를 포함한 무기도 압수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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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에서 폭력단체가 연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방송국 난입사건을 수사 중인 검사를 살해하는 데 관여한 2명이 체포됐습니다.
세사르 아우구스토 사파타 코레아 에콰도르 경찰청장은 현지 시각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세사르 수아레스 검사를 살해하는 데 연루된 남성 2명의 신원을 확보했다"며 "총기류를 포함한 무기도 압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코레아 경찰청장은 얼굴을 흐릿하게 편집한 피의자들 모습과 각종 압수 물품 사진도 함께 게시했습니다.
앞서 에콰도르의 최대 인구 밀집 도시이자 갱단의 주요 거점인 과야킬에서 현지 시각 17일 조직범죄수사부 소속 수아레스 검사가 대낮에 괴한들의 총격을 받고 숨졌습니다.
수아레스 검사는 이달 9일 방송국에서 발생한 무장 괴한 침입 사건을 맡아 수사하고 있었습니다.
또 코로나19 기간 의료 장비 구매 관련 부패 의혹에 대해서도 살피고 있었다고 현지 일간지 엘우니베르소는 보도했습니다.
의료 장비 구매 스캔들에는 기예르모 라소 전 정부 공무원들도 연루된 것으로 현지에서는 보고 있습니다.
디아나 살라자르 검찰총장은 메시지를 통해, "수아레스 검사는 지난주 탈옥한 갱단 '로스 로보스' 수장급 범죄자인 파브리시오 콜론 측으로부터 살해 협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에콰도르 검찰은 수아레스 검사 살인 사건 관련 내부 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호세 세라노 전 내무장관에 대한 수사도 개시했습니다.
에콰도르 군과 경찰은 과야킬 교도소에 천 명의 병력을 투입해 수감자들이 은닉해 놓은 무기류를 수색하는 한편 검사 살해 사건 추가 피의자 확인에 나섰습니다.
해당 교도소는 에콰도르 최악의 범죄 집단, '로스 초네로스'를 이끄는 아돌포 마시아스가 탈옥한 곳입니다.
이번 작전은 수아레스 검사 살해 사건에 직·간접적으로 개입한 수감자가 있다는 믿을 만한 비공식 정보에 따른 것이라고 현지 매체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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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윤정 기자 (watchdo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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