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review] '야신 빙의' 골키퍼+골대 행운까지!...'다크 호스' 우즈벡, 최약체 인도에 3-0 완승→B조 2위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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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이 '최약체' 인도를 상대로 승리를 가져가며 조 2위에 안착했다.
우즈베키스탄 축구 대표팀(FIFA 랭킹 68위)은 18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아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인도(랭킹 102위)를 상대로 3-0 승리를 거뒀다.
후반 5분 징간이 우측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우즈벡 골키퍼가 몸을 던져 선방했고, 프라빈이 다시 슈팅했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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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우즈베키스탄이 '최약체' 인도를 상대로 승리를 가져가며 조 2위에 안착했다.
우즈베키스탄 축구 대표팀(FIFA 랭킹 68위)은 18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아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인도(랭킹 102위)를 상대로 3-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우즈벡은 승점 3점을 획득하면서 B조 2위에 위치했다.
우즈베키스탄은 4-4-1-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세르게예프, 파이줄라에프, 마샤리포프, 수쿠로프, 함로베코프, 우루노프, 나스룰라예프, 에시무라도프, 후사노프, 사이피에프, 유수포프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맞선 인도는 4-3-3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싱, 체트리, 마헤쉬 싱, 랄렝마위아, 타파, 싱 왕잠, 미쉬라, 베케, 징간, 푸자리, 산두가 나섰다.
이른 시간 우즈벡이 앞서 나갔다. 전반 4분 좌측에서 나스룰라예프가 크로스를 올렸고, 수쿠로프의 머리를 거쳐 파이줄라예프가 침착한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우즈벡이 공세를 이어갔다. 전반 9분 페널티 박스 인근에서 후사노프가 회심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품에 안겼다. 이어 프리킥 상황에서 마샤리포프가 좌측에서 시도한 슈팅은 골대를 맞고 벗어났다.
우즈벡이 격차를 벌렸다. 전반 18분 좌측에서 올라온 우즈벡의 크로스를 미쉬라가 차단하면서 공이 골대에 맞고 벗어났다. 흐른 볼을 세르게예프가 놓치지 않고 꽂아 넣으면서 추가골을 만들었다. 인도는 전반 24분 측면에서 땅볼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호흡이 맞지 않아 슈팅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인도가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29분 프리킥 상황에서 체트리가 키커로 나섰고 미쉬라가 헤더로 방향만 돌려놨지만 골문 옆으로 벗어났다. 우즈벡이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전반 34분 바샤리포프의 정확한 패스를 받은 파이줄라에프가 날카롭게 슈팅했지만 골키퍼가 막았다.
우즈벡이 놀라운 선방쇼를 보였다. 전반 45분 프리킥 키커로 나선 타파의 기습적인 슈팅을 우즈벡 골키퍼 유수포프가 선방했다. 흐른 볼을 체트리가 재차 슈팅했지만 이 역시 막아냈다. 우즈벡이 세 번째 골을 만들었다. 전반 추가시간 우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나스룰라예프가 슈팅했고, 골대에 맞고 흐른 볼을 재차 꽂아 득점으로 만들었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양 팀이 모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우즈벡은 나스룰라예프가 나가고, 압두라흐마토프가 들어왔다. 인도도 싱 대신 프라빈을 투입했다. 인도가 골대 불운에 울었다. 후반 5분 징간이 우측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우즈벡 골키퍼가 몸을 던져 선방했고, 프라빈이 다시 슈팅했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후반전은 인도가 몰아쳤다. 후반 18분 타파의 패스를 받은 프라빈이 드리블을 시도하며 슈팅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인도는 체트리와 타파를 불러들이고 판디타와 페르난데스를 넣었다.
인도가 땅을 쳤다. 후반 28분 코너킥 상황에서 베케가 박스 안쪽에서 헤더로 날카롭게 방향을 바꿔놨지만 우즈벡 골키퍼가 놀라운 반사 신경으로 걷어냈다. 우즈벡도 마샤리포프와 우루노프를 빼고 투르군보예프와 에르키노프를 투입하면서 변화를 시도했다.
우즈벡의 추가 기회가 무산됐다. 후반 34분 측면에서 공을 건네받은 사이피에프가 골문으로 밀어 넣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우즈벡은 전반 추가시간 1분 교체로 들어온 볼타보예프가 프리킥 상황에서 헤더를 시도했지만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양 팀이 계속해서 공방전을 펼쳤지만, 결국 승부는 우즈벡의 3-0 승리로 마무리됐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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