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좋아요’ 누르셨나요?…'디지털 호신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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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를 누르는 순간, 우리 삶은 수집당한다."
'디지털 호신술'(북트리거)저자 저자인 과학 전문 기자 한세희는 많은 청소년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자신을 노출하고 정보를 습득하는 만큼 이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자신의 프라이버시와 자아를 지켜낼 수 있도록 끊임없이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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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좋아요’를 누르는 순간, 우리 삶은 수집당한다."
'디지털 호신술'(북트리거)저자 저자인 과학 전문 기자 한세희는 많은 청소년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자신을 노출하고 정보를 습득하는 만큼 이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자신의 프라이버시와 자아를 지켜낼 수 있도록 끊임없이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태어날 때부터 스마트폰과 함께 자라온 '모바일 네이티브'는 이전 세대와 전혀 다른 방식으로 디지털을 대한다. 영상 추천 알고리즘은 눈길을 붙들어 새벽까지 놓아주지 않고, 거대 포털 사이트는 내가 사고 싶어 하는 옷을 나보다도 잘 알고 있으며, 소셜 미디어에서는 매력적인 친구를 가장한 이들이 사기 메시지를 보내오기도 한다.
"미국 예일대학 심리학과 연구진 역시 그와 유사하게, ‘도덕적 분노’를 드러내는 트윗이 더 많은 반응을 끌어내고, 이런 보상을 맛본 사용자는 자극적 발언을 더 많이 하게 된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특히 소셜 미디어에서 주로 정치적 중도파와 친구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이 ‘좋아요’ 같은 피드백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해 발언 강도를 높여 나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의 온라인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들과 누구라도 공감할 수밖에 없는 사례들을 엮은 이 책은 나를 들여다보고 지배하려 드는 힘과 의도들에 맞서 싸울 용기, 나아가 그것들을 내 손안에 넣어 활용할 슬기를 전수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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