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 정준영 몰카 받아본 용준형과 공개열애 시작…이던과 결별 1년여만[종합]

황혜진 2024. 1. 19.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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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왼쪽부터 현아, 용준형/뉴스엔DB
사진=왼쪽부터 현아, 용준형/현아 공식 계정

[뉴스엔 황혜진 기자]

가수 현아와 용준형이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현아와 용준형은 1월 18일 오후 공식 계정에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 쌍의 남녀가 손을 잡은 채 해변을 걷는 모습이 담겨 있다.

현아는 남성의 뒷모습에 용준형 공식 계정을 태그한 후 "예쁘게 봐 주세요"라는 글을 덧붙였다. 현아는 "현아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등 공개 열애를 응원하는 팬들의 응원 댓글에 직접 좋아요 버튼을 눌렀다.

이와 관련 용준형 소속사 블랙메이드 측은 19일 오전 뉴스엔에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의 나이 차는 3살이다. 현아는 1992년 생, 용준형은 1989년 생이다. 현아와 용준형은 각각 그룹 포미닛, 그룹 비스트 멤버로 활동하던 시기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이외에도 용준형은 2010년 발매된 현아 솔로 데뷔곡 'Change'(체인지) 뮤직비디오에 현아와 동반 출연하고 음악 방송 무대에도 함께 오르는 등 친분을 이어왔다.

이로써 현아는 결별 1년 2개월여 만에 다시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앞서 현아는 그룹 펜타곤 출신 던(이던)과 2016년 열애를 시작했다. 교제 사실을 대외적으로 알린 건 2018년 8월이었다. 두 사람은 당당하고 아름다운 만남을 이어오다 2022년 11월 30일 결별을 공표하며 6년 열애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해 1월 10일 재결합설이 불거졌으나 "사실이 아니다. 친구처럼 편하게 지내고 있는 건 맞지만 연인 사이는 아니다"고 부인했다.

한편 용준형은 2019년 3월 불거진 이른바 정준영 파문 연루자다. 절친했던 가수 정준영이 촬영한 성관계 몰래카메라 영상을 2015년 말 1대 1 채팅방에서 공유받고 부적절한 대화를 나눈 사실이 뒤늦게 드러난 것.

정준영은 성관계 몰래카메라 영상을 촬영해 지인들과 돌려본 사실이 2019년 3월 드러나 연예계에서 퇴출됐다. 정준영은 밴드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 등과 함께 2016년 두 차례 술에 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 성폭행 후 동영상을 불법 촬영한 혐의도 받았다. 2020년 9월 상고심 선고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정준영은 2025년 10월 출소한다.

정준영과의 채팅방에서 성관계 몰래카메라 영상을 공유받은 혐의를 부인했던 용준형은 사흘 만에 입장을 번복하며 뒤늦게 혐의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당시 용준형은 당시 소속사를 통해 "2015년 말 정준영과 술을 마신 다음날 1:1 대화방을 통해 서로의 안부를 물어보다가 불법 동영상을 찍었던 사실을 알게 됐고, 그 이후 1:1 대화방을 통해 공유받은 불법 동영상을 본 적이 있으며 이에 대한 부적절한 대화를 주고받았다"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2019년 3월 당시 소속 그룹이었던 하이라이트(구 비스트)에서 탈퇴했다.

이후 용준형은 솔로 가수로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2022년 11월 솔로 앨범 'LONER'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난 그 어떤 '단톡방'(단체 채팅방)에도 속해 있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용준형을 둘러싼 논란의 핵심은 '정준영 단체 채팅방 멤버였느냐'가 아니라 '정준영이 촬영해 불법적으로 유포한 영상을 받아 시청하고 부적절한 대화를 나눴느냐'였다. 1대 1 채팅방에서 불법 영상을 받아 보고 부적절한 대화를 나눈 사실이 명백하게 드러난 상황에서 단체 채팅방 소속 여부를 굳이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논점을 흐리는 듯한 답변이 의아함을 자아냈다.

용준형은 "하지만 당시 대화에서 잘못된 부분이 있었음은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그걸 바로잡지 못한 게 내 잘못임을 뉘우치고 있다. 앞으로 좋은 일로만 인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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