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회, 가자지구 '영구적 휴전' 결의안 채택…이-팔 분쟁 이후 처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럽의회가 가자지구에 '영구적 휴전'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유럽의회는 17일(현지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회의에서 가자지구의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찬성 312표대 반대 131표, 기권 72표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찬성 312표로 통과…구속력은 없어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유럽의회가 가자지구에 '영구적 휴전'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유럽의회는 17일(현지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회의에서 가자지구의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찬성 312표대 반대 131표, 기권 72표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날 통과된 결의안은 구속력이 없지만, 유럽의회가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결의안은 "모든 인질들의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인 석방"을 촉구하는 한편 "테러 조직 하마스가 해체된다면 영구적인 휴전과 정치적 해결을 위한 노력을 재개할 것"을 요구했다.
유럽연합(EU) 27개국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에 대한 통일된 입장을 내놓기 위해 고군분투해 왔다. 독일 등 일부 국가들은 이스라엘을 강력하게 지지한 반면 튀르키예 등 일부 친팔레스타인 국가들은 이스라엘의 보복 공습이 전쟁범죄에 해당된다며 반발했기 때문이다.
이날 중도우파 성향의 정당인 유럽국민당(EPP)은 결의안 내 '영구적 휴전' 표현에 반대하면서 "가자지구에 대한 영구적인 휴전을 요구하는 것은 이스라엘의 방어권을 훼손하고 인질들의 생명을 더욱 위협한다"는 입장을 냈다.
yoong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