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3’ 추승엽, 파이널 자유곡 극찬…“그 모든 시련 오늘을 위해”

박소진 MK스포츠 기자(psj23@mkculture.com) 2024. 1. 19.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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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추승엽이 영혼을 불태운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파이널 무대 전 추승엽의 일상이 공개됐다.

기타를 능숙하게 다루며 부전자전(父傳子傳)적 모습을 보인 추승엽의 아들은 "아빠처럼 되고 싶냐"는 추승엽의 물음에 "그건 아닌데"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TOP7중 첫 번째로 무대에 오른 추승엽은 김현식의 '언제나 그대 곁으로'를 가창해 우여곡절의 서사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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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3’, TOP7 마지막 대결
추승엽 “멋진 선수로 도약하길 바라”

가수 추승엽이 영혼을 불태운 무대를 선보였다.

18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3’에서는 파이널 2차전 자유곡 대결이 진행됐다.

사진=JTBC ‘싱어게인3’ 캡처
이날 방송에서는 파이널 무대 전 추승엽의 일상이 공개됐다. 음악학원을 운영 중인 추승엽은 학원을 시작하게 된 이유에 대해 경제적인 부분이 컸다고 밝혔다. 그는 “밴드 일이나 외부 음악일이 계속 줄어감에도 음악을 계속하고자 하는 의지로 개원했다”며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바래지지 않는 그의 열정이 엿보였다.

기타 연습을 하는 추승엽의 아들도 출연해 대화를 나눴다. 기타를 능숙하게 다루며 부전자전(父傳子傳)적 모습을 보인 추승엽의 아들은 “아빠처럼 되고 싶냐”는 추승엽의 물음에 “그건 아닌데”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밴드 '악퉁’으로 데뷔해 2022년 앨범 발매를 끝으로 일이 하나하나 끊겨 나갔다는 추승엽은 “선수가 아닌 선수를 서포트해 주는 역할이 어떠냐”는 주변의 우려에도 현역에서 뛰는 선수이고 싶다는 마음은 흔들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싱어게인3’을 통해서 큰 터닝 포인트를 만났고 멋진 선수로 갈 수 있는 도약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힌 그는 “좋아해 주시는 분들께 보답을 드려야 할 것 같은데, 저는 제 모습을 그대로 보여드릴 테니 계속 거기 계셔달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사진=JTBC ‘싱어게인3’ 캡처
TOP7중 첫 번째로 무대에 오른 추승엽은 김현식의 ‘언제나 그대 곁으로’를 가창해 우여곡절의 서사를 완성했다. 백지영은 “여정이 쉽지 않았던 거 같다. 그동안 많은 무대를 대변하는 무대였고 듣는 내내 감탄하며 들었다. 만루 홈런을 때린 거 같다”며 극찬을 쏟아냈다.

이에 규현은 “간신히 올라온 무대인 만큼 그 모든 시련이 오늘을 위한 것이 아니었나 싶을 정도로 전율이 일었다” 며 생생한 소감을 전했다.

“메시가 우승컵을 들었을 때처럼 완벽하게 완성되는 기분이 들었다”는 감상평으로 마무리된 추승엽의 무대는 심사위원의 최종 점수 871점을 기록했다.

한편 ‘싱어게인3’은 한 번 더 기회가 필요한 가수들이 대중 앞에 다시 설 수 있도록 돕는 리부팅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최종 무대 후 최종 2위와 3위에게는 활동 지원금 3,000만 원이 지급되며, 1위를 차지한 최종 우승자에게는 3억 원이 지급된다.

[박소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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